어제 새벽쯔음에..화물연대 파업이 서울대에서 하니…거기에 참가하기 위해..아침 8시 반까지 동방에 집결하기로 했건만..어제 역시나(?) 늦게 잠들고..모닝콜을 7시로 맞추어 놓고 알람까지 해노았으나..내가 일어난 시각은..대략 10시였다…ㅠㅠ 그때..내가 얼마나 한심하게 느껴지었는지..내 귀는 왜 모닝콜만 그렇게 못들을까…
암튼…12시 수업도 있었기에 서둘리 학교로 향했다.
수업…동서자연관과 생활철학.. 나름대로 괜찮은 수업일거라 예상되어젔다.. 그런데..발표 수업 위주인데…두번이나 손을 들었건만, 가위바위보에 지는 바람에 거부당했다…ㅜㅜ 그런것도 있고.. 주연이가 말한 여성문학 이 굉장히 끌렸다. 시험을 안본다는데다가 문학쪽으로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동서자연관~’ 은 없애고 여성문학학 을 넣었다..
약간의 공강시간에… 도서관에서 비비적 거리다가… 심리학 개론 수업을 들으로 수선관으로 향했다. 심리학 개론 수업은 예상대로(?) 약간 지루할듯 하다…으읔~
수업을 모두 마치고 나오는데…금철이의 ‘바람난 가족’ 봐요~ 하는 의견이 동방내에서 수렴되어 7시쯤에 만나서 그러기로 하였다. 그 중에 시간이 남아서 우경누나 안나누나랑 대학로를 배회하다가… 내가 주말알바 구할수 있음 할려고 한다고 하니…누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씨네유 골목에 있는 Aree 라는 곳을 첫 대상으로 찾아갔는데…거기 주인님(?)이 의외로 날 상냥하게 채용할 뜻을 비추었다. 근데 이상한 것은 내 학교 이야기와 과 이야기를 자꾸 웃으시면서 물어보시더라…그런데 알고보니…그것이 기선이네 대학로에 있다는 가게였다…허허허허허허허…^^;;;;;;;;;;;;;
그래도…주말 알바로 아침 10시 부터 밤 10시까지 알바를 하기로 했다.. 오전 시급 2500 오후 시급 3000 으로…그정도면 적당하긴 한데..후후 학기중에 내 시간이 많이 없어진다는게 약간 부담스러워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바람난 가족’ 보기…
영화는…음… 독특하게 괜찮았다…라는 감상평..
그런 영화를 볼때마다 느껴지는게 성이란 세계는 우리 세계의 제 3세계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현실을 생각하다가 약간의 상상력을 보태면 낯부끄러워진다…ㅋㅋㅋ
현실적 고통을 성이란 출구를 통해 분출해내려고만 하는 주인공들, 성의 쾌락과 그에 수반되어져야 하는 사랑의 일시적 한계의 딜레마 속에서 주인공들이 사회속에서 혼란을 겪는 모습이..약간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결말부의 연민을 느끼게 하는 문소리의 고딩생과의 성행위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집에 돌아오는 길….그 길지도 않은 길이 나는 매번 힘겹다…
정말 정말 인근주민이 되고싶어 죽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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