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클래스

하드디스크에 쌓여있는 영화가 꽤 많은데

감독별로 하나씩 해치우고 있는 걸, 내 스스로 마스터클래스라고 이름 붙여 본다.

한 감독의 제작연도 순으로 쭉 따라가서 보면,

작품을 반복해서 보지 않더라도 그 감독의 성향과 특성 그리고 문제의식이 선명하게 보여 나름 재미있다.

지금까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던 감독은

알프레도 히치콕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 둘밖에 안되지만…  알프레도 히치콕의 작품은 39작품이나 된다…

그리고 근래에 허우 샤오시엔을 진행하다가… 잠시 접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를 시작했다.

하나씩 해치우는 성미이긴 하나… 학교에서 감독론으로 연구할 감독을 내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로  정해버렸기 때문에 우선-  키아로스타미를 한 다음 다시 허우 샤오시엔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교수님과 면담에 상업영화를 지향하느냐?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을 했는데

감독론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를 얘기하고… 어떤 영화를 보고 그리 정했느냐고 했을 때 “텐” 을 보고 그리 정했다고 하니… 교수님이 웃었더랬지 ㅋㅋ

솔직하게 나는 영화는 내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고 싶은데, 흥행도 초대박 쳤으면 좋겠는데 ㅋㅋㅋ

그리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작품 중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클로즈업”,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을 봤는데… 와- 이 감독 대단하다- 라는 감상이 절로 나온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느님을 닮고 싶어요~ 라는 마음이 절로 생기는데…

이래가지고 상업영화 하겠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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