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상작업은 편집가능시기에 바로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한달정도 지난 후부터 열의가 돋아나기 시작하는 걸까..
독립영화협의회 2차 실습 작품 편집을 한 3일동안 정말 열혈편집했다.
뭐, 초집중을 해서 한 건 아니고… 중간중간에 인터넷질을 하면서 하긴 했지만… 더 늦어지면 다른 일들에 차질이 생긴다며 배수진을 나름 치고는
다른 거 제쳐두고 편집을 우선으로…
이번 편집에서 가장 난관인 것은, 사운드 문제.
우이동 민박집에서 했는데, 답사 갔을 때는 물소리가 그리 많이 안들렸건만…
우리 촬영 이틀전인가 비가 한번 오더니만, 강수량이 많아져서 물소리가 꽤 거세진 것..
모든 사운드에 물소리 노이즈가 들어갔는데… 초지향성 마이크다 보니깐 지향에 따라서 또 다르게 들어가다 보니깐… 사운드가 거의 사망수준…
사운드 오퍼들은 최선을 다해줬건만… 환경적인 제약에 이번 촬영 역시 쫓기듯 급하게 하다 보니깐 사운드를 많이 배려해주지 못해서…
결국, 모든 건- 후반작업의 고통으로 떠밀려왔다..
컷편집도 컷편집이지만… 사운드를 맡은 스탭들이 가장 애먹기도 했고… 뭐 어느 정도 수순에서 마무리는 지어놨지만..
나도 좀 힘을 보태보고자… 또 집에서 사운드를 또 건드려봤는데… 사운드는 이거 아니면 저거, 하는 확실함이 없는 느낌적인 차이이다 보니깐…
정말 끝이 없는 노가다의 길이었다… 이것저것 건드릴 수 있는 건, 다 해보았지만… 지금 역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어쨌든… 약 3일간 밤낮없는 열혈 편집의 결과물을 지금, 출력중이다….
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