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파랑의 느낌을 갖는 클립 모음

수업 과제는 파랑의 느낌을 클립으로 표현해보는 것. 이었다.

빨강의 속성이 일렁거림, 역동성 같은 것이라면, 파랑은 정적이면서 어떤 프레임 안에 갇혀있는 것이 떠올랐다.

불 꺼진 방에서 새는 핸드폰이나 모니터 빛과 같이 전자제품에서 새어 나오는 빛이나 어둠이란 프레임안에 갇혀있는 것.

흰색과 경계가 모호하기도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흰색은 균등하게 확장되는 빛의 느낌으로 보듬아주는 느낌이라면

파랑은 어떤 틀 안에 갇혀서 나오지 않는, 얌전하면서도 얌체같은 빛의 느낌으로 생각되어- 밤에 주로 찍었다.

편집할 때 푸르스름하게 색보정을 조금 해서 이렇게 클립모음을 만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