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키스 가편집본 제작팀과 함께보기

오늘은 배우와 스탭분들은 간단하게 모시고 “프렌치 키스” 가편집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감독과 주연배우 한 분이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시간 되시는 분들과 함께 서울영상미디어센터 회의실 TV를 통해 봤다.

일전에 선배형네 집과 미디액트 빔 스크린으로 볼때, 채도가 높아 보여서- 이번에는 뿌옇게 보일 정도로 채도를 낮춰봤는데- TV이다 보니깐. 역시나 채도와 콘트라스트가 높다. 거기에다가 꽤나 밝게 보이기까지 해버리니 밤씬들이 밤처럼 느껴지지가 않더라.

이전에 함께 봤던 분들은 어디까지나 내 지인이었지만, 이번에는 같이 제작한 사람들과 함께 보는 자리이기에- 가슴이 조마조마 하지 않을 수 없더라.

영화를 딱 보고나서, 이거 실패다- 라는 싸늘한 감정의 전달만 느끼게 되면 어쩌지? 하며…

영화 관람이 끝나니 –  그래도 –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좀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다. 그 부분에는 사운드 튀는 부분이랄지…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고.

조금 호흡이 긴 부분들을 슬림하게 줄이는 형태로 슬림하게 가자는 얘기가 꽤 있었다.

그리고 색보정 문제도 있고….

그래서 근래에 프렌치 키스 타임라인을 쳐다보기가 싫었는데 – (너무 오랫동안 뚫어져라 보다보니…;;)

여러 개선할 방향을 얘기해주니깐, 다시 프리미어를 켜는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것 같다.

내일 편집을 조금 더 해볼 생각이다. 아는 지인도 조금 연락해 볼 생각이다…

나는 최선을 다해볼꺼야 – 하다가도 – 에라 몰라 – 해버리는 경향이 조금 있는데-

조금만 더 밀어부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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