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토,일 1시쯤 일어나곤 하는데 –
이번주말은 왠일인지, 일찍 일어나졌다 – 무려!! 11시!!! (오 스고이~~~ ㅋㅋㅋ)
1시에 일어나면 –
아- 바로 당장 먼가로 배를 채워야하는데 – 하면서 초조해하다가 –
급 당이 떨어짐을 느끼곤, 라면을 끓여먹기 일쑤지만 –
11시에 일어나면 –
TV를 틀어놓고- 점심거리를 한번 준비해볼까 – 하면서 소매를 걷고 –
뭔가를 해먹고, 또 뭔가를 해먹었다는 뿌듯함에 – 하루를 조금 더 계획적으로 보낸다할까..
토요일 오후에 사무소에 가서 저녁까지 있다왔으니 –
완전히 잉여잉여하게 보내진 않았지만 –
일요일은 11시부터 지금까지 – 이제 뭐하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 여유롭게 보냈다.
이번 주말은 영화도 두편이나 보고 –
오랜만에 진중권씨 미학강의도 보고 –
라면도 한번도 안끓여먹고 –
빨래도 하고 – 그랬더니, 뭔가 뿌듯하다 –
그리고 이 여유로움 자체를 조금 초조하게 생각하기도 했지.
바로 지난주 토요일까지만 해도 –
엄청난 초조함을 느끼며서 – 제발 이 기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이렇게 제법 여유로워지니깐 – 초조해하다니 –
게으름을 만끽하지 못하게 하는 현대사회 같으니라구!!! ㅋㅋㅋ
그리고 방금 전, 새로운 목표설정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
또 새로운 시나리오에 도전해야겠다 – 라고 – 점점, 접근하고 있다.
매번 공모전 일정에 맞춰서, 쫓기듯이 했다면 –
이번에는 뭐, 공모전도 달리 하는 것도 없고 그러니 – 계속 미뤄뒀던 것 하나를 끄집어내기로 했다.
아마, 마감시한이 없으니깐 – 하는 듯, 마는 듯, 느긋하게 하겠지 – ㅎㅎ
그래도 그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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