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집에 늦게 들어갈 정도로 데드라인이 시급한 것은 없다
불안불안하긴 하지만, 에잇 몰라 – 오늘은 그냥 여기까지만 한다 – 라면서 8시쯤 나오면 되는 정도?!
대통령 방우행사 때문에 중단되었던 히치콕 대장정이 다시 시작되어서
보통, 저녁을 패스트푸드 같은 것을 포장해 와-
히치콕 영화를 보면서 먹곤 한다… 오늘은 스펠 바운드 란 영화를 봤다.
근데 – 요새 왜이리 두통이 이는 지 모르겠다 –
대략 오후부터 뭔가 집중해서 나타나는 그런 두통이 난다 –
눈도 뻑뻑하고 – 뭐 가금, 종종, 이따금 나타나면 좋을텐데
갑자기 이번주부터 오후만 되면 계속 그래버리니 –
히치콕 영화보고 나서 다른 걸 하려고 해도
잘 할 마음은 안 생기네 – 그나마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 하면서
조정래의 “정글만리”를 읽었던 것 외에는 ….
( 원래 그랬던지는 모르겠지만…. 정글만리를 읽으면서, 대하소설 작가 조정래에 대한 어떤 환상 같은 것이 와장창 무너지고 있다 – ;;; 이건 차후에 정글만리 리뷰로써 선보이도록 하고)
시간은 점점 지나가는데 –
내일은, 두통이 없길.
PS : 사진은 인위적인 연출사진인데, 글 내용이 걱정스러운 거라서…. 뭔가 오글거리는 컨텐츠가 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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