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누군가 링크해 둔 기사를 봤는데
월요병이 너무 힘들면 일요일에 잠깐 나와서 일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신선한 드립이라, 쿨하게 마저 느껴지는 군.
오늘은ㅡ 월요일 답게 늦게 일어나서 (일어나보니 8시 40분)
하지만 우즈벡 도처에 널린 불법택시 덕분에 지각하지 않고 출근에 성공
야근을 하다가… 너무 피곤피곤해서 잠시 책상에서 약 10분 잤다…
자니깐 – 좀 괜찮아지는군.
엎드려 자다가 다리 저려서 꼼짝달싹 못한느 느낌도 오랜만이야. (대학때 도서관 주특기!)
방금은 임기동안 말썽꾸러기 단원 2명이 있는데
한명이 나가면서, 또 꼬장을 부리다가 나갔다 –
그래도 결국 나가서 다행이야 – 휴…. 다른 말썽꾸러기 단원 1명은 임기가 아직 천리만리니…. 그냥 무시하면서 지내야겠어 ㅋㅋㅋ
내일은 5명이 출국하고, 8명이 입국하는 날.
신규적응훈련의 시작.
뭐 이러쿵, 저러쿵.
빡빡한 일들은 계속 있고…………………
근래 나를 돌이켜보니…
우즈벡에서의 일탈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날들이 시작된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시간은 천천히가고
하루하루를 견디기에 바빠지던데…
연말이 바짝 다가와서 더 들뜬 것도 같고… 흠.
사실, 한국가도 별 거 없는데
마치 거기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인 양 – 생각되고 –
전환점을 위해서라면 –
상상력을 전방에 세워
새로운 건물을 짓기 시작해야하는데…
점점,
딱딱하고 건조하게 말라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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