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나를 몹시
피곤하게 했던 워크숍 끝.
행사라는게 그냥 불러서 시켰던 것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했었는데
그런게 아니더군.
현지평가회의도 힘들었지만
현평이 그래도 단원들이 모이는 거라, 일단 참석여부는 확실하고 그런건데
워크숍은 현지인들을 초빙하는 것이다 보니깐 참석시키는 것부터 계속- 닥달의 연속이다.
계획은 참가자가 확정될때까지 계속 바뀔 수밖에 없고- 엉엉 –
그래서 준비할 게 엄청많았다.
동료직원은 내게 독불장군식으로 해서, 내가 다 떠앉게 되어서 막판에 이리 몰렸다고 하던데 – ㅋㅋㅋ
옛날 버릇 어디 안간다니깐.
행사날인 오전에는 정말 예민함이 절정을 쳤다.
계속 누가 뭐달라고 하고, 누가 뭐달라고 하니깐
짜증이 별똥별 떨어지는 속도로 치솟더군.
행사 내내 안절부절하고
에구 – 이건 좀 부끄럽다 ㅋㅋㅋ
행사는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이 진행됐는데
뭐랄까 –
질 자체게 높아진 것 같지는 않은 느낌.
그래도 조금 다행인 것은
내가 1년 싸이클로 해야하는 주요 것들을 한번씩 다 해봤다는 것이다.
건강검진, 안전집합교육, 현지평가회의, 현지기관자워크숍, 현지평가회의, 현장사업 –
아직 정산이랑 활동지원물품은 안해봤긴 했지만서도 –
근데 그것도 해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뭐든지 한번 해보면 쉬워지는 걸.
어쨌든 – 어쨌든 –
끝났다………… 휴-
이제 첩첨산중으로 밀렸던 것
꼬박꼬박 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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