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업] Adobe Premiere를 이용한 편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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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을 위한 기간은 약 3주 정도를 이 수업을 열을 때 3주 정도를 예상했다. 기간을 길게 편성한 이유는 완성본을 위해 촬영된 클립들을 편집하기 전, Adobe Premiere 기본 교육이 이뤄줘야 하기 때문. 이제까지, 단편영화 제작만을 위해 쭈욱 달려왔더라면 편집단계부터는 작품도 작품이지만 Adobe Premiere 라는 프로그램 작동법을 위한 수업들이 동시에 진행 될 것이었다. 그래서 매 수업마다 프로그램 관련 수업을 절반 정도는 진행하고, 나머지 절반의 시간동안에 촬영했던 것들을 점차 편집시켜 나가는 것이 내 목표였다.  이제껏 컴퓨터실에 모여서 컴퓨터는 켜보지도 못했던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 서니 또 다른 올망졸망한 눈빛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촬영날 찍었던 영상물들을 확인해보고 싶은 간절함들ㅋ. 그 영상클립들을 온전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려면 기본기부터 찬찬히 닦아나가야 하니, Premiere의 각각 기능들을 잘 알아둬야 하는 것.  자- 차근차근 해 보자구!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방과 후 수업 외에도 정규수업에도 Premiere 를 다루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방과 후 수업의 학생들이 수업태도도 좋고, 더 열의도 있고 곧잘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이것은 정말 흥미가 있어 찾아 온 자발적 학생들임과 동시에, 그들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어서 그런가 보다. 어서 Adobe Premiere 를 배워서 직접 편집을 해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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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수업 학생들은 컴퓨터 수업을 교양수업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몇몇 학생들이 재미있는 기능 몇 개를 유독 좋아할 뿐, 전체 프로그램의 구동법에 크게 관심을 갖는 것 같지가 않다. 다만,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수업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가겠다는 그런 분위기?!)

▲ Adobe Premiere 를 이용해 편집중인 학생들  Adobe Premiere는 CS5를 가지고 수업했는데 인터페이스가 유달리 복잡하게 생겨서 그렇지- 사실 정말 편집을 위해서 쓰는 기능들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리 큰 어려움이 없었다. 나도 괜시리 욕심내지 않아서, 잘 안쓰이는 합성이나 특수 보정 기능 등은 다루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제일 많이 쓰이는 기능들을 우선적으로 다뤘고 그 다음에 어떤 기능들을 알고 싶냐고 물어봐서 거기에 대해서 답변해주었다. 사실 영화작업에 잡스러운 화면전환 이펙트들이 깔리면 오히려 촌스러우니깐 말이다. 컷편집과 색보정 기능 그리고 타이틀 작업만 해도 훌륭한 단편영화가 탄생할 수 있으니깐.    특수기능들에 대한 이해는 학생들 개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전부들 핵심기능은 이해했고 스스로 컷편집, 색보정, 타이틀 작업을 할 정도의 수준에 금방 올라섰다. 이제 학생들의 자유시간을 늘려가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보라고 하였다.  각자 편집된 영상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선별할 예정이었다.  사실, 애프터이펙트까지 다루는 유독 뛰어난 학생이 하나 있어서 그 학생의 것이 선택될 것이라는 것이긴 했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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