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마지막날..
이날은 그냥 정리하고…서울 가는 날로 특별한 일정은 없다..
늦은 아침 부산스레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치우고 그러하였다.
그런데..어제 좀 마셨길레…오늘 나의 상태는 정말 끔찍했다..정말 움직일 수가 없었다…2시간 반 걸려 또 서울을 갈텐데… 어찌 그 흔들거림을 참아낼지 걱정이였다..식사를 거부하고 쉬다가 이제 서울로 떠나는데… 역시나…난 잠깐 차를 멈출때마다 위액을 쏟고 말았다.
차솟에서 거의 자다가 서울쯤 왔을때 현진선배한테 옛날 동아리의 주류 문화에 대해 들었는데..정말 대단하다…옜날 학생들은 어찌 그렇게 술을 다 잘마실수가 있을까나…내가 그 시절에 그렇게 마셨을거라 생각하면..약간 소름이 끼칠 정도다..ㅎㅎ 그래도 그 시절 너무 너무 재미있게도 들린다…후후
서울쯤에 오는데…오던 비가 더 굵어졌다…어서 학교로 향해 우린 감자탕을 먹으면서 뒷풀이를 하였다…소주도 마시는데 난 상태가 안좋았는지라 거부하였다…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학숙으로…
웬지 어색한 학숙…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다..
일상속에서..나는 또 생각해야할게 많을 것이다..
그리고 행동해야 하는 것도 많을 것이다.
여행은 끝났다…. 이제 진짜 일상 속에서 나를 찾아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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