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8.22.] 싸이월드 일기

역시…오늘 다들 늦게 일어난다… 원래 계획에 있어서는 최소한 아침 10시였지만… 우리는 12시쯔음에 출발하고야 말았다…아침겸 점심이라 하는 것을 먹고… 여행을 가열차게 시작하였다..

갑곶돈대를 가고 덕진진 등을 비롯한 각종 진들을 순례(다 비슷비슷하게 생긴걸 많이 가서 이름이 다 생각이 안난다).. 각 진들은 모두 뭐랄까…잘 꾸며진 공원처럼 생겼다… 도심에 지쳐 있는 일상인이라면 한번쯤 와서 쉬어보면 좋을 법한 곳… 그러나… 기행 목적으로 그리 큰 컬 기대하고 가서는 약간의 실망을 할 법도 한 곳이다….ㅡㅡ;;

여기 저기서 박물관 진등을 보고 사진을 찍고 하며 돌아다녔다…
그런데 계획대로 교통편이 그리 좋지 않아…우린 처음엔 버스를 타다가 나중엔 전부 히치 하이킹을 하자는 걸로 바뀌었다..우연히 된 히치 하이킹에 맛들여서 그렇게 된듯…. 그런되 의외로 히치하이킹이 아주 잘되었다..몇분만 투자하면 금방~ 후후 이렇게 인심이 좋구나~ ^^

히치를 해서 전등사를 가고 오늘 마지막 일정인 동막해수욕장 까지 갔다..

전등사는 의외로 작았고 동막 해수욕장의 갯벌은 의외로 넒었다…
동막 해수욕장 앞에 있는 전망 좋은 민박을 싸게 잡은 행운도 있었다….. 해변에 왔으니…바다구경이나 해야 한다고…

재형 나 진환은 무작정 그 무한한듯 한 갯벌을 걸었다… 한 30분 걸으니 그제야 바다가 나오더라…^^;;; 거기서 서로 객기를 부려대고 몸을 뒹굴다가 나오는데…등대불이 계속 우리를 비추더라…ㅡㅡ; 원래 밤에 출입금지던데…모래사장 까지 나와선 군인들에게 신분 검사 까지 받았다…우리가 간첩인감?! 간첩같이 생기긴 했다….재형이와 진환이가..ㅡㅡ;;

그렇게 …대강 고기를 구어 먹고… 인삼 막걸리도 먹어보고…밤에는 고스톱으로 밤을 지새우며 하루를 마쳤다…(운좋게도 땃다..쿄쿄쿄)

갯별의 추억은 잊지 못할게야~^^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