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단기간에 느꼈던 오만잡다한 것들을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가 않아서
(무려 총 소요 30만원 가량의 감상이라구! )
조금씩 조금씩 글을 정리해서 쓰고 있다.
다 쓰면 “단상” 게시판에 올려야지
그래도 우선 총괄 느낌을 몇 마디로 요약해보자면
– 평소에 볼 수 없는 많은 밴드들을 볼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고
– 의외로(?) Massive Attack, Pet Shop Boys, Muse 등 내게는 너무 생소했던 해외 헤드라이너들이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었고 !
– 육체는 조금 힘이 들었지만 3일 내내 모든 걸 잊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고!
– 몇몇 국내 공연에서 음향이 엉망이었던 것은 아쉽기 짝이 없고
– 공연 외에 클럽(?), 캠핑장, 캠프파이어, 수영장 등등 놀 수 있는 것들은 웬만큼 다 만들어놔서 좋았지만 자유로운 젊은이들이 직접 만들어나가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획의도는 보이지가 않았던 면도 아쉬웠다. 역시 참가자들은 고객 혹은 객체로 취급받는 것인…. 가? 라는 의문이 드는…
– 식당 밥은 쇳이었고 ! 하지만 롯데리아가 있지 ㅋㅋ
하지만 아쉬운 점이 모두 상쇠할 수 있었던, 미친듯한(?) 열광의 분위기! 그리고 그 열광을 가능하게 하는 멋진 공연
요즘 내 시기에 선택할 수 있는 후회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지산 후유증…..
오늘도 스팀받았다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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