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정지우] 오랜만에 감동적인 영화 한 편을 본 듯 합니다

보는 내내 가슴을 살그머니 흔들어 놓다가
끝나고 나면, 가슴이 뭉클뭉클 해서

마음이 그냥 푸짐해져버리는 느낌.

그야말로
감동.

첫사랑과 기억 그리고 현재라는
누구라도 알고 있을 법한 상투적인 상황을
기가 막히게 풀어 낸 영화이다!

영화 “러브레터”의 영향이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어쨌건, 영화 “사랑니”는
열렬하고도 애절한 첫사랑의 기억을 갖지 못한
가련한 나도
감동시켜주었다.

특색있는 카메라 구도도 멋졌고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배우 ‘김정은’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현실에서 그리고 현재에서
마음이 황폐화되고 있다면

여유를 갖고
영화 “사랑니”를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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