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8만원 세대 다 읽었다.
자다말다 겨우 읽은 책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20대가 처한 난점들을 콕콕 찍어주어서
변두리 인생을 살게 될 내게도 뭔가 위안이 되었다고나 할까..ㅋ
그런데
저자가 이야기한 그 세부적인 세대담론이 현실태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는
조금 생각해 볼 노릇이다.
유신세대와 386세대와 X세대라는 세대구분이 현재 그들의 노동환경에서 유효한것인가
이 문제가 좀 생각해 볼 거리이이다.
내가 아직 그들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바는 조금 더 비관적이다.
노동환경 속에 철처히 침잔된 형태의 그들.
그들 내부로 들어가려는 88만원 세대.
그리고 또 그 뒤를 따르는 지금의 중고등학생들.
이 암울한 라인이 그나마 이태백을 벗어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이상?
하하하하~~
삭막한 세상.
그래도
다만 그래도
그들이 놀라고 만들어놓은 판에서
사람들은 의외의 반역을 꾀하네.
네트워크에서 촛불을 들고 일어설 줄 아는 이들이 10대-20대라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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