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본 영화일것이다.
추석특선이었던가에서 처음 본 이 영화는 신기하게도 TV에서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더빙을 하지 않고 있었다! ㅋ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지만, 암튼 특선으로 본 영화가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어린 나는….
집근처 비디오샵이 망하자 누나를 설득해, 저건 소장가치가 있는 영화라면서 구입을 권유했던 것이고… 이후 시도때도 없이 봐서 이후 그 어떤 영화도 이 영화만큼 많이 본 영화는 없을 것이다. 그나마 대적할 영화를 찾는다면, 나홀로 집에 정도가 될려나? ㅎㅎ
음악영화를 너무도 좋아하긴 하고,
또 이 영화에 나오는 노래가 너무도 좋기도 하였지만…
이 영화를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보게 된 연유는… 그 어느 장면을 보든지 충만해 있는 감정들 때문이었던 것같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기쁨과 환희로 충만해있다.
너무도 눈부시게도… 꽉 들어 차 있는 그것.
거기에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끼어들고만 싶어서
집에서 이 영화를 틀고, 또 틀고… 영어 노래인데도… 쉬운 것은 어린 나이에도 가사를 조금 외워 흥얼거리고도 했었다.
그때도 특선명작이었던 것이, 이젠 정말 고전영화로 취급받을 수도 있는..
이 영화… 다시 한번 내 앞에서 재생된다면
난 더없이도 기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와 그녀들의 기쁨과 환희에 겨운 노래들
아… 듣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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