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단원 소풍, 차르박.
차르박 호수는 어찌하다 보니 우즈벡에 있을때마다 매해 여름마다 가게 되는 것 같다.
매번 가던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초가을이라서 문닫았다고 해서 –
해매고 해매서
피라미드 호텔 연안으로 가게 됐다.
입장료 내고 가는 곳인데, 본래 갔던 호수연안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다.
그냥 신규단원들은 알아서 놀으라고 하고
사무소 사람들끼리 보트나 한대 탔는데
의외의 익스트림!
장난꾸러기 운전기사분이
보트를 마치 바이킹처럼 좌측으로 우측으로, 급회전에, 빙빙빙
우리는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ㅋㅋ
호수물 튀고-
그래도 매일 사무소에서 갇혀있다가
뜻밖의 익스트림을 만나서
뭔가 탁! 하고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근래에 뭔가 잘 풀리지가 않았는데 –
시원한 바람에, 호수물에- 뭔가 뭉친게 풀어지는 느낌이랄까-
문제들은 지금 해결되진 않았지만
뭐 – 어케든 되겠지 – 유후~
사람은 이리도 단순한 것!!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