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4.] 여긴 마을이 아니다

나즈막히 얹어놓은 지붕들이 말한,   “나는 마을입니다 참 아늑해보이지 않나요?”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내게 문을 열어 줄 리는 만무합니다.   누군가를 찾아나서는 양으로 올라 서봤지만   막다른 교훈들이 치솟고 감추어 두었던 자장가를 불러야만 내려앉습니다   사실 여 긴 마을 이 아닙니다   그 어느 곳에도 살지 마십시오   불안해 하십 시오   비명을 지르던 찬양을 하던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것은 온전히 당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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