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6시가 다 되어서도 아직 깜깜하지 않은 바깥.
짧은 2월은 이제 5일이나 남았을까…
올해 3월도 아마 싱숭생숭 할 것이다.
방황하는 청춘들 모두들…
그래도 나는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가의 실마리가 조금씩 내 손안에 쥐어지는데
잡아당기면
끌려 올 까?
라는 일말의 물음이 항시 따라다닌다.
그래도 그리 초조하진 않아…
질문을 던져본다는 그 설레임
그 과정이
곧 변화일테니깐…
하고 생각하고 있으니깐.
모두들, 인생…
젊은이의 열정! 도전! 이라는 굉장한 외침 후에 추억거리로 간직하고 말기 보단
지나는 이 짧고도 기나긴 도정을…
살아가는 것이 삶이다 하고는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따듯해진다, 따듯해지는 것만 같다
하다가 어느 순간 꽃 핀 봄이듯
살아간다, 살아가는 것만 같다
하다가 어느 순간…
무엇이라도 손에 쥐고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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