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고

어제 계획으로… 어떻게든 어제 시나리오 수정을 마무리하고, 인쇄해놓고

오늘 11시쯤 일어나서 인쇄된 시나리오 보고… 수정사항 다시 반영해서 우체국에 보내고 논술첨삭을 가자!

마감이 소인분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보내도 되긴 하겠지만… 그렇게 미뤄버리면 이번 주말에  바로 다음주 마감인 한예종 대비를 못하고 또 시나리오에 목매고 있을 수가 있어서.

한예종은 단편 트릿트먼트인지라 – 아예 써둔게 없다… 아니, 무슨 단편을 트릿트먼트까지 써둔단 말이냐… 차라리 그냥 대본이면 모를까. 어쨌든.

오늘 일어나보니 1시 반이었다. 오오- 시작부터 오늘 보내는 거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지만, 어떻게든 해볼때까지 해봐야지.

시나리오를 보니… 초반부는 그래도 고칠 부분이 많이 안 보였는데… 후반부는 조금 덜렁덜렁 써뒀다… 그렇다고 새로운 내용추가를 하기는 그렇고 –

자연스럽지 못한 표현 정도를 체크해봤더니… 이미 오후 4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수정한 거 파일에 반영도 해야하는데… 으악.

그래도 체크해둔거, 반영 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구나.. 한 30분만에 했고.. 이제 인쇄를 하자! 아아- 2부 인쇄인데 종이가 부족하다.

시각은 5시.  뛰었다.

우체국만 가서 부치는 걸로 끝내는 게 아니라… 부치고 나서 강남에 6시 반까지 가야하기 때문.

먼저 문방구에 가서 인쇄 못했던 부분은 복사를 해서 채우고 (종이색깔이 달라 으아악! ㅠㅠ 어제 생각으로는 컬러인쇄를 해서 보내면 더 플러스지 않을까 그래놓고는 ㅠㅠ)

우체국에 가서 우편물을 부치고, 지하철을 타서… 그때서야 논술 문제를 살펴보고..

실컷 살펴보고 갔는데… 첨삭 샘이 문제 하나를 잘못 올려둔 게 있었다… 또… 학원에서 새로운 문제를 살펴보고…

그래도 논술첨삭은 애들이 써오는 패턴이 뻔해서.. 그다지 어려울 건 없는 것 같다… 학생의 태도가 그리 반항적이지만 않는다면 수월수월 ~

같은 학교의 논술문제 패턴도 있고… 그래서… 뭐 후딱 지나가서 10시가 됐네…

그리고 11시가 넘어 집에와서… 오늘의 첫 끼를 먹었다…

그래도… 지원은 했다… 리얼액션티비 3고.

이제 한예종 준비해야지. 어디든 되면 대박인 그런 상태지만, 그렇다고 열심히 하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니야.

나중에 떨어지면… 그때, 열심히 하지 않아서 떨어졌다고… 그때 위안하자. (미생처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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