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11.] 빌빌빌

며칠전에 히치콕 대장정이 끝났다.

내가 보유하고 있던 약 37편인가 하는 히치콕의 영화를 모두 본 것.

히치콕 대장정 결과보고는 – 별도의 글에다가 할 예정 ㅎㅎ

그리고, 드문드문 읽던 정글만리를 오늘 다 읽었다.

혹평으로 가득한, 리뷰 글을 올려줬지.

그리고 어제는 아쿠아파크를 갔다.

우즈벡 3년 넘었는데, 처음 가 본 것인데..

나름 미끄럼틀을 탈 만 했다.

사람도 한국처럼 엄충 붐비지 않고 – 물놀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

제법 재밌게 놀 수 있을 것도 같았다…

그리고, 나는..

평소 운동부족을 여실히 증명하듯

약간의 수영과 야외 몸 말리기를 했다는 이유로

현재 몸이 쑤시고, 감기에 걸렸다 – ;;;

원래 오늘도 밖에 나가서

이것저것 해야 하는 날이건만!

찌뿌등한 몸 덕분에 –

쓴 입맛을 다시면서 – 빌빌빌빌 – 했다

몸이 아플 때는 –

진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구나 –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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