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기- 약 일주일 정도 남았다-
처음에 여행 계획을 짤 때는- 여기저기 그 많은 나라 중에
내 마음대로- 내가 갈 곳을 선택할 수 있다는
그 것 자체가 방실방실- 설레고 재밌었는데
지금은 날짜가 다가올수록 더 차분해지는 듯.
얼마전까지 여행경비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우연찮게( 사실 나의 건망증때문이지만) 해결이 됐다
물론 여기서 돈을 모아서 여행을 가는 건 아니며
한국에 있는 내 한줌의 돈들을 거의 있는 힘껏 끌어와서 가능한 것 ㅠ
카메라가 고장나지만 않았더라면 이렇게 돈을 많이 쓰지 않았을 텐데 ㅠㅠㅠ
암튼 나름 힘겹게 모은 한국돈들을 여기와서 이리저리 다 싸버리게 되니…
허무하기 이를 데 없지만-
뭐 돈이야- 뭐 돈이 대수겠느냐 –
우선 난 내 젊음을 좀 소비해야겠다 ! 캬캬캬캬캬
요새 여행가기 며칠 전이라- 집 안에 칩거하고 있다 ㅋㅋ
우선 여기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아껴야 하기 때문
암튼 칩거하면서-
어떻게든 아껴보려고 이제 곧 가니깐-
야채도 안 사고, 휴지도 안 사고 ㅋㅋㅋ
뭐 이렇게 지내면서 –
내 인생플랜에서 옆길로 세는
새로운 걸 좀 해보고 있는데-
하나 또 뭔가를 하려니깐
원래 하던 것들이 또 잘 안된다.
철학강의를 좀 들으면서 지냈는데
그게 또 안되다니 – 헐-
나는 멀티플레이가 안되나 보다 ㅠㅠㅠ
암튼, 이제 거의-! 완전한-!
방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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