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도 교체됐고
윤도현도 하차했고
김미화는 겨우 살았고
김제동도 하차했고
손석희 마저도 하차설이 나돌고 있다…
물증은 없지만
대단히 징후적이다.
사실상
위의 인사들이 ‘좌파적’이란 딱지 아닌 딱지를 달기에는
너무도 억울한 감이 있지 않을까.
저 다양한 방송인들 중
제 자신을 좌파라고 지칭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고
직접적인 정치적 발언을 한 적도 없었던 걸로 안다.
해봐야 풍자적인 신경민 아나운서 클로징 멘트가 다인 걸…
김제동은 일전에
조선일보에서 하는 무슨 도서기부사업에 기부금까지 낸 적 있었다.
그래서 김제동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그들이 그리 ‘급진적인’ 인사들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김제동은 언제나 따라붙는 정치색 논쟁들때문에
‘나 좌파는 아니요’ 라고 광고를 하고 다닐 불쌍한 인사였고
손석희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비판과 차이도 수긍할 수 없어하는
이 사회 주류적인 수구세력들 같으니라고!
그런데 이젠 함부로 이명박에게만 책임을 지울 순 없을 것 같다.
YTN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의 지지율이 54% 대라고 한다.
우리 사회 안의 이명박을 어느 정도 수긍해야 하는건가…
참 우울한 정국이네…
실업률이 10%인가를 넘으면
사회가 변혁의 시즌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하던데…
청년실업률이 더 높아져서, 바닥을 치길 기다려야 할까.
오늘은 발제를 맡은 자본론을 좀 읽어봤는데
그제나 이제나 그리 크게 나이진 것은 없지만
나아지고 있긴 하구나
했다.
나 살고 있는 동안에
좀 나아지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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