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은 어쩠나…주말 일기는 항상 알바한 내용밖엔 없다..ㅠㅠ 풀타임 알바니 그럴 수 밖에..-_-;;
오늘 알바는! 전체적으로 한가했다…손님이 별로 없었다…오늘 올것을 어제 다 와버렸나 보다…어젠 무지 많더니…오후 3시까지 손님이 한테이블밖에 안왔다…^^;;
청소를 하고 대강 준비를 하고 그러니 시간이 남아 오늘은 남는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어보려고 했다…요즘 읽고 있는 ‘동양철학 에쎄이’ 진짜 에세이 식으로 동양의 철학자들 공자 노자 묵자 등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의외로…무지 잼있다..^^;; 정말 뜻에 닿는 이야기가 많다….동양 철학 하면 고지식하게만 생각되었는데… 수업때문에 읽고 있긴 해도…^^;
그렇게 책을 조금 보기도 하고… 사장님 오신 후부턴…책 읽기엔 약간 미안한 감도 들어서.. TV 를 봤다…^^;; 마늘도 깟다…알바를 시작한 이후부터 문명과 더 가까와진 느낌이다…^^ 오늘 처음 러브홀릭이 노래하는걸 봤다…이효리가 노래하는것도 봤다…^^;; 러브홀릭…라이브는 못하더라…실망이닷…-_-;; 이효리…섹시 섹시 하길래 잔뜩 기대하면서 넋놓고 봤더만…별로다…-_-;;
오후가 되면서….약간 손님이 오기 시작…그래도 어제보다 한가한편…한가해서 그런지…더 시간이 늦게 가는 느낌이닷…오늘 손님중 어느 한분이 기억이 남는다…혼자 와서는…2인분의 고기를 시키고..소주 2병을 깐 어느 남자분…허허 ^^;;
끝날때쯤에…뉴스를 봤는데…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WTO에 대한 내용과 태풍 ‘매미’ 에 관한 내용이었다…WTO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농산물 개방 불가피 하게 될것 이라는 보도. ‘매미’ 떄문에 극심한 재산*인명피해 그때 왜 자꾸 집생각이 나서 우울하게 만드는지… 추석이라고 해서 친구들만 만나고 술먹고 그러고 와버렸던 내가 부끄럽게만 느껴지는 때였다…
이틀 전에 온 집에서 온 전화….
“태풍때문에… 네가 서울에 잘 올라갔는지 걱정됫다. 전화 좀 잘 해주지…”
으휴~~난 정말 불효자식인가 보다….
이런저런 책을 읽으면서 오던 퇴근길… 배가 너무 너무 고파서..컵라면을 사가지고 갈 수 밖에 없었다…학숙에 가서 라면이랑 밥이랑 마구 먹어버렸다…싰을때 노출되었던 배를 보니…정말 정말 ET가 따로 없다…
이제부터 진짜 필살 다이어트를 할게다…크크킄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