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비가 왔다…ㅡㅡ;
그래서 우리의 기행 계획에 전면 차질이…내일도 비가 온다니 어찌할 수가 없군…
원래 오늘은 마니산을 올라가는게 주 테마 였건만 우천으로 인하여 그것은 포기하게 되었다…
몇몇 수많은 쟁점있는 토론속에 결국 기해일을 하루 늦추고 오늘 빡쎄게 돌고 집에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이 낫다..
그래서…동막의 갯벌을 뒤로하고(아쉬움이 남았다…ㅋ) 무슨 섬인가 하는데로 가기로 했다. 선착장에 가보니 떼로 지어 있는 갈매기가 신기했다. 새우깡을 열심히도 물어대는 저것들…(겁도 없다..ㅡㅡ;)
섬에서 무슨 절인가를 가는데..비가 무지 막지하게 오더군..
결국 다 젖어서 신발을 벋고 다녔다… 우비를 쓰는데도 옷도 다 젖었다… 우린 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내려와서 다시 강화도로 향했다. 선착장 근처의 횟집에서 일정이 짧아진 대신 남은 회비로 광어회와 우럭회를 먹는데…무지 비쌌다…양도 적고..스끼다시도 적고..
ㅠㅠ 그래두 기분인데 ㅋㅋ
좀 짧은 역사기행이고…그래서 서울로 돌아오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 몸이 슬슬 피곤해 지는데 다시 어디론가 떠나 고푼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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