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로 출퇴근을 한 지 약 한달 정도 됐다.
아침 8시에 집에서 나와서, 집에 돌아오면 밤 10시-11시. 형광등을 사러 갈 시간이 없었다.
세번의 주말이 있었지만
첫번째 주말에는 결혼식과 부안을 순례하였고
두번째, 세번째 주말에는 영화의 주요 로케이션 장소인 고성에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형광등을 샀다.
오늘 낮 시간대에 집에 가는 길에 조금 돌아다녀봤는데- 평일이면 이렇게 문 연 가게들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참 많은데… 다들 오피스에 갇혀있어버리다니… 흠… 하는 생각을 하고.
가을 즈음.
가을방학 노래를 들으면서
한량으로 지낼 즈음이 참 좋았어… 하는 생각을 했다. 또르르…
그래도 2015년을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것도 안 하면서 지낸 기간은 별로 없다….
쫓기는 마음으로 나름 이것저것을 하긴 했던 것.
2015년 연말이 더 가까워지면 연말총정리라도 해서 베스트 워스트 이런거라도 뽑고 그래야 하나..
이번 주말은 그래도 고성같은 지방에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 집에서 문서작업 따위를 할 것 같다.
조금 더 지나고 나서 더 다채로운 근황을 올려야지.
우선 오늘은, 근황을 많이 쓰고 싶지가 않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