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전문사 영어시험

한예종 전문사 영어시험 후기를 나름 성실하게 써보겠다.

왜냐면, 시험 보기 전- 전문사 영어시험 관련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았지만… 4-5년 전의 단편적인 글 한두개 발견한 게 다였기 때문.

누군가 한예종 전문사로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그러나- 난 한예종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매번 이런 유형으로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단지 내 경험담일뿐.

  • 문제는 총 13문제 가량 되었으며, 객관식은 없고 모두 주관식
    • 답안지를 따로 나누어주며, 거기에 볼펜으로 답을 적게 되어있으며 잘못 썼을경우 긋고 쓰면 되고 너무 지저분하다 싶으면 답안지도 교체할 수 있다
    • 논술처럼 글을 많이 쓰게 되는 답은 거의없다. 기껏헤애 두문장 정도를 독해하여라, 정도이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하고 쓰면 오탈자 걱정은 별로 안해도 될 듯
    • 배점은 문제마다 다른데 10점에서 15점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 주관식이라서 찍을 수가 없다!
  • 시간은 100분으로 충분하다
    • 수능의 외국어영역, 토익처럼 쫓기듯이 문제 요청사항 뭔지만 파악하고 답 찾아내는데 혈안이 될 필요는 없다. 이해와는 별개로  모든 지문을 다 읽고 고민고민을 하더라도 시간은 남는다.
    • 대부분의 수험생이 지정된 시간보다 일찌감치 마무리하는 걸 보았기에.
  • 문제유형은 독해와 알맞은 단어 찾기
    • 지문 중 밑줄 친 문장을 한글로 독해하라는 문제는 대부분 15점으로 배점이 높았다
    • 지문 중 빈칸을 하나 두고, 거기에 알맞은 단어가 무엇이 들어갈지 채우는 것. 토익의 빈칸채우기처럼 문법적인 부분보다는 내용적으로 이해를 해야만 채울 수 있는 단어들.
  • 지문은 문화, 예술 관련 학술지나 논문 등의 일부분을 가져오는 듯
    • 지문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 일반적인 수능영어나, 토익영어에서 보지 못했던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 나는 영상원 쪽에 지원했기에 영상 쪽 기술 관련 지문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술관련 지문은 하나도 없었으며, 영상 및 영화쪽도 없었다. 영상원 외의 전문사도 동일한 시험지로 풀기에 영상원에 지원했다고 해서 영상쪽 문제가 많이 나오진 않을 것 같다.
    • 2016년도 지문은 생활양식에서 습관이 가지는 의미, 그리스 민주주의의 의의, 한자에서 한글로 변화하면서 글씨체의 계발, 아프리카 춤문화 등등에 관련한 내용이었다.
    • 벼락치기 공부로 점수가 높아질 것 같지 않은 영어라는 인상. 꾸준히 학술지 등을 읽거나 해외에서 공부를 했다면 좋은 점수를 맞겠구나 하는 지문들

이렇게 뭐라도 있는듯이 써두었지만

시험을 엄청 못봤다… 찍을 수 없는 주관식이기에 대충- 점수가 이 정도 나올 것 같다는 감이 올 수밖에 없는데…

100점 만점에 30점 정도 나오려나 싶다…ㅠ

이 문제가 모두에게 어려웠으면 좋겠다…. 라는 작은 소망을 간직하며 –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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