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일어나지 말아야지, 하며 오전 10시 알람을 맞춰뒀는데
기적적으로 오전 10시에 정말 일어났다.
하루종일 일정 없는 날 치고 제법 선방했어.
그래, 오늘 좀 생산적인 것도 많이 하고 그래야지?! 하는 마음에 오전에 영화부터 한 편 보는데…
하루종일 비가 오고 그래서 그런지… 몸이 자꾸만 늘어진다.
아쉬가르 파르하디의 아무도 머물지 않는다를 보는데 한 5번은 끊어본 것 같다.
비가 와서, 뭔가 좀 우울해지고 그런건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수면부족이었다.
영화보다가 낮이랑 저녁이랑 쿨쿨 딥슬립 후
밤이 되니- 지금 새벽까지 말똥말똥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왔다.
뭔가 생산적인 일은 거의 못했고
점점 내게 밀어닥치는 것들만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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