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박 호수

타슈켄트 시민들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 차르박 호수입니다.

여름에 다들 놀러가자, 피서가자 하면 이구동성으로 차르박 호수를 말하곤 합니다.

바다가 없는 우즈베키스탄이기에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데다가

차르박 호수는 수도 중심에서 차로 1시간 정도면 가는 지리적 이점때문이겠죠,

하도 차르박 호수, 차르박 호수-

다들 그러길래, 엄청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매우 환상적이고 스펙타클한 그런 곳은 아니라는 개인적 감상이었습니다.

침간산 산자락에 위치한 차르박 호수의 규모가 무척 커서 호수가에는 파도마저 칠 정도이지만…

호수 연안의 물이 생각했던 것보다 깨끗하지가 않았고

(물론 연안을 조금만 벗어나면 무지 깨끗합니다)

여러 부가시설 등이 조금 부족한 편이어서요.

정말 멋진 광경을 보러 가겠다는 욕심을 부리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에게는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바닷물처럼 짜지도 않구요.

보통 가려고 하면…

막심 고리끼 (Buyuk Ipak Yuli 지하철역) 에서 차를 한대 빌려가지고 가면 됩니다.

인원이 많으면 다마스를 적으면 보통 넥시아를 빌려서 가면 되구요.

가격은 협상하기 따라 다릅니다만 보통 1인당 2만숨 정도(편도)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숙박은 차르박 호수 근처에 민박처럼 영업을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방을 빌려주기도 하고, 평상을 빌려주기도 하는데… 가격협상을 통해 적절히 합의를 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차르박 호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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