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롹페엔 여러 별미들도 있다.
비누거품이 둥둥둥 떨어지는 클럽도 있고, 새벽 3시 넘어서까지 하는 레이저 클럽(?) 도 있고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일행은 저기까진 참여하진 않았다.
못했다고 해야하나?!
뭔가 무서웠다….. 비누거품에서 미친듯이 뛰어 노는 사람들이 조금… 그랬고
거의 외국인이라는 게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12시 넘어서까지 더 즐기기엔 체력이 후달렸다….
그래도 캠프파이어존은 가봤는데
여기선 12시 넘어서 불쇼 등을 하고, 북치고 뭐 이러는 데…
분위기가 훨씬 더 자유로워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그리고 수영장도 있다. 이건 저녁 6시 까지만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도 미리 티켓을 구매해서 가서… 잠깐(아주 잠깐 ㅠ 공연을 봐야기 때문)
더위를 식혔다.

그리고 이제부턴 단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우선 물가가 너무 비싸다 !

식당의 밥은 무조건 5천원 이었는데 정말 성균관대 금잔디 식당을 뺨쳤다.
저런 야외에서 파는 건 더 비쌌는데
저 닭꼬치는 직접 사먹진 않았지만…. 아마 가격이 오천원은 될 거다.
통돼지 바베큐인가 한접시 주던 것은 가격이 이만원인가 그랬으니깐.
그래서 결국 하나밖에 없던 패스트푸드 롯데리아를 애용할 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지산롹페 측은 취사 절대금지. 라는 이상한 정책을 세우는 데.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티켓가격만 15만원이 넘는데
취사가 금지고, 저 비싼 것들을 다 사먹어야 한다니 !!!
그렇다고 엄청난 음향을 제공한 것도 아니면서
(언니네이발관 ㅠ)
그리고 또 단점이라면…
앞서 말한 것과 비슷한 것인데
행사부스가 모조리 제휴 맺은 것만 가능하게끔 해둬서
기업 홍보 부스만 가득하지, 여러 예술 단체(?) 등에서 마련한 행사 부스 같은 것은 없었다는 것.
뭔가 즐기는 사람들끼리 자체적으로 하는 것은 아예 원천 봉쇄한 셈이다.
그러니깐 돈 내고 놀고, 놀수 있을 만큼만 놀아라.
라는 그런 정책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저 위의 수영장도 입장티켓이 만원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술도 못 가지고 들어가게 한다 !!!
그러니깐 무조건 술도 여기에 있는 걸 사먹어라 이건데
편의점에도 패트 맥주는 안 판다.
그래서 행사 맥주를 사면…. 한 컵에 이천원 ㅠㅠㅠㅠㅠ
으악……………..
돈 벌려고 혈안이 된 것 같은 지산롹페다
마지막 불꽃놀이는 조금 덜 터트려도 좋으니… 좀 더 싸게 즐길 수 있게 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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