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시작들

요새 좀 한량시즌인데 갑자기 제안이 하나 들어와서 생각치도 못했던 꽤 의외의 작업을 하고 있다.

근데… 되려나… 너무 성급하게 들어 온 제안이라서 실현이 안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데..

그건, 내일쯤 어케 될런지 알게 될 것 같다.

아, 그리고 내일이 아니라.. 몇시간후… 부터…

난 캘리그라피를 배워보기로 했다.

원래 그림은 똥이지만… 대학시절 대자보와 플랜카드 좀 썼지 않았는가?

물론 글씨체 조절의 실패로… 잘 먹힐때가 가끔 있고… 웬만큼 대자보를 똥으로 만들어두긴 했으나.

어쨌든… 결과물과는 별개로… 글씨 예쁘게 쓰는 걸 좋아하고… (내가 예쁘게 쓴다는 얘긴 아니고)

캘리그라피 글씨 보는것도 좋아하고

또, 우리집에서 약 5분거리에 있는데서 엄청 저렴한 가격이 수업을 한다니깐.

왠지 아줌마들만 가득할것 같지만 –

함께 해주겠다는 구세주까지 등장했으니깐.

시작 안해볼 이유가 없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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