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밤

매주 월요일 저녁-밤은 한숨과 함께 한다.

매주 혹은 격주로 화요일마다 각자의 실습촬영을 해야하니

짧은 실습 시나리오와, 콘티 계획 구상은 해야하고

몸은 피곤하고

나는 연출력이 있긴 있는 걸까, 라고 회의하고

실습촬영도 힘들어하는데 작품이란 걸 찍을 능력은 있는 걸까, 라고 또 회의하고

그런 저녁, 밤.

백수 한량 시절엔 누가 뭐 하라고 시키는 사람도 없구나…

하며 영화학교 다니는 사람들에게 열등감만 느껴댔는데

어쩌면 지금이 좋은 시절.

영화지망생 시기니깐.

사진은 날 찍으려 한 게 아니라, 내일 촬영할 장소 사진콘티 남긴다고 엘리베이터 반사를 찍었는데

내가 나왔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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