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과다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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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쯤에 건강검진을 받는데… 특별히 이상있는 수치나 질환 없이 모두 건강한데(뭔가 너널너덜할 줄 알았는데… 건강하다고 해서 뭔가 김샌 느낌;;)

비타민 D만 살짝 부족하다고 약 처방을 하더라.

내가 바깥 활동없이 집에만 있으니…  비티만 D 부족까지 오는 구나 싶었다.

통상, 난 여름이면… 촌스러울 정도로 까매지곤 했는데… 이렇게 희끄무레해지다니…

대학교때는 여름되자마자 농활 간다고 까매지고, 농활 안 가도 여행이라도 간답시고 까매지고, 우즈벡에서도 빨빨거리고 돌아다닌다고 까매지고…  그랬는데…

올 해 여름은 이렇게 희끄무레하게 보내다보다 싶다가도… 역시 그게 아니었다.

준비하고 있는 단편이 올 로케이션으로 이화동, 동숭동 일대의 높은 곳에서 진행되다 보니…  한땀 한땀 정성 들인 헌팅이 필수적이었고…

일정을 어느 정도 픽스지었으니, 이제 열심히 찾아다니는 일만 남은 것.

오늘 대망의 그 첫번째 헌팅에 나서보았는데…

내가 돌아다닌것이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니깐…. 가장 찌는 시간대만 또 골라서 열심히도 돌아다녔다….

워낙에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땀으로 흥건함은 물론이며, 숨이 헐떡대서 종종….  쉬었다 갔다 쉬었다 갔다를 계속해야만 한 상황인데…

생각보다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아서, 내일도 열심히 돌아다녀야 한다….

팔뚝이며, 얼굴이며…. 지금까지도 발그레 한 것 보니깐….

모자랐던 비타민 D는 오늘 그냥 제대로 섭취한 듯 싶다….

내일도 있으니깐, 오늘 나름 2시 이전에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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