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어나 약간의 외주 수정 작업을 하고 나니, 시간이 남았다.
그러니, 미뤄뒀던 것을 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잠을 잤다… 일어나보니 거의 저녁 5시.
꿈 중에선 운전하다가 사고도 한번 나고, 우즈벡에 내가 다시 돌아가서 예전에 살던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 집에 어둠의 기운이 새로 생겨나 있기도 했다…
개꿈.
일어나서 저녁해먹기는 너무 귀찮았으나
사먹으면 또 돈이니깐. 돈까스를 튀겨 먹었다. 역시 고기는 언제나 흡족하기만 해.
가만히 있는데도… 뭔가 집중이 안되고… 뭐가 이리 안될까 싶어서… 뭔가 봤더니
덥고 습해서 그런 것이었다.
집 자체가 그리 더운집은 아닌데- 에어컨을 틀고 나니, 이전까지 느꼈던 불쾌감이 싹 걷히고… 쾌적해졌다…
인간은 이렇게도 단순하지.
에어컨을 틀어두고…
미루고 미뤄뒀던
운동화도 빨고
사운드 장비 하나를 중고나라에 올려두고
마트가서 멀티탭 하나를 사오고
어도비 프로그램을 버젼업했다…
이제 미루고 있는 것은 형광등 청소만 빼고 거의 다한 듯 싶네.
방학이 되니, 훨씬 여유롭긴 하다만-
왜 여유로운거지? 헉 뭐가 잘못된건가?! 하고 초조하기도 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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