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협 편집중

독협 1,2차 실습이 모두 끝나고 지금은 편집중이다.

촬영이 막상 끝나고 나면- 모이는 날짜가 확 줄겠거니 했는데… 편집도 역할을 분담해서 하기 때문에 평일엔 역시 충무로 미디어센터에 모여 진행한다.

편집 – 사운드 보정 작업 – 색보정 순으로 일정을 진행하다보면, 여유롭게 생각했는데- 우리 시사회날인 5월 18일까지 일정이 조금 빠듯할 수도 있겠다.

이번 주말엔, 다른 팀원이 가편집 한 자료를 가지고 집에 와서 편집을 좀 해봤다.

1씬만 조금 바꿔보았는데… 역시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어떤 스타일인지 확신이 없었던 것들

연기자가 조금 달리 해석하고 있는데 괜찮겠지?! 하고 넘어간 것 등등…

내가 괜찮을꺼야… 라며 나태하게 넘어간 것들이 오롯이 화면안에 드러나 있었다.

편집 초반 시기가 정말 자존감이 가장 하락하는 시기가 아닐런지…

이래놓고… 그래도 컷이 어떻게든 붙어서 결과물이라도 조금 나오면 떨어졌던 자존감이 불쑥 고개를 드리밀기도 하고.. 뭐 그런 롤러코스터… ㅎㅎ 전형적인 레퍼토리 같으니라구.

암튼, 이제 1씬이 대략적으로 정리된 수순이다….

하기 싫다는 핑계로… 2,3씬은 그냥 내버려뒀다…. 다른 팀원이 가편집을 완료하면 그때 해야지 하고… 그냐 멍—- 하니 보낸 주말이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나감에, 5월이 되어버렸다는 것에 초조함은 숨기지 못한 채… ㅎㅎ 여기까지 왔다.

같이 작업하고 있는 친구들이 나와 나이차가 조금 나는데…  내가 철이 없어서… 큰 간극이 없다는 게… 더 절망적이다…ㅠ

나는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 이룬 것도 하나 없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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