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상

  • [2007.12.13.] 하루종일 집에 있었어

    어제 술을 좀 먹었던지
    오전 내내 입에서 술냄새를 풍기는 채로 뻗어있었어
    아아~ 쓰라리는 속

    오늘 해야 할 일도 있고 하니
    수영장도 어디도 글렀다 싶었지

    오랜만에 디자인좀 해보겠다고 깝쳐봤는데…
    역시나 아마츄어

    하면서 볼 때는 꽤 괜찮아 보였는데
    다 해놓고 보니까 왜 이렇게 다크하고 촌스러운지

    서울상경하면 컴터 좀 하는 걸로 해서
    알바자리나 구할 수 있으려나 했었는데
    아직 실력이 미진해… 미진해…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아!
    내 스타일처럼 그냥 밀어부치기 식으로…
    그렇게 해서는 되지 않을 일들

    일상적으로 끌고 들어와서
    이것을 인생과 연결시켜야돼
    책 읽기, 글 쓰기, 공부하기 등등등

    접합선이 만들어지지 않은 느낌이야

    하루종일 집에 있는 내가 왜 이리도 마음에 차지 않니?
    왜 이렇게 혼자서만 우중충하게 가라앉고 마니?

    인생의 접합선들이 필요하기 때문이야

    춥고 덥다 하더라도
    당장 곁에 있는 사람이 내 곁에 없다 하더라도

    내가 열어 두는 플러그가 있다면
    없던 사람 곁에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지는 거야

    그걸, 모르겠니?

  • [2007.12.9.] 속이 시원하네

    컴터 포맷하니깐 속이 시원하다..

    모니터가 이상증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내서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말이다.

    오늘 일요일 알바는 12시에 끝나서 꽤 일찍 끝난편… 피곤해서 일찍 끝나길 바랬지만

    막상 끝날때 되려니깐 돈 생각이 먼저 든다.

    후………

    알바는 이제 딱 이주 남았고… 나는  쓰는 돈이 많고… 돈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걸 절감하는 기간이다…

    지금 하는 스트레스 알바가 끝나면.. 노가다는 조금 뛰어봐야 겠다..

    내일은 오전에 일어나서 아트앤스터디 강좌를 들어야 겠다.
    밥먹고 수영장도 가주고 말이다.

    조금씩 나아지는 생활.
    글쓰기만 시작한다면…

    된다.

  • [2007.12.6.] Stress Gage Full !

    오늘 알바중에 스트레스 게이지가 계속 오름을 느꼈다.

    온 몸으로 느꼈다.

    홍관이는 사모님이 마음에 안 찬다는데
    나는 사모님도 마음에 안 차지만
    더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은
    사장이다.

    사장은 자신이 확보하고 있는 고용주라는 이점을
    그 권위를 인정받고 싶어하고, 돈 벌고 싶어하고, 이기주의자에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전무한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는 다른 이와의 소통이 전혀 없이
    철저한 이해관계에 밝은 사람인것만 같다
    그의 계산법이 그의 돌아가는 눈에 비추어 보인다
    권위를 인정받고 싶어함이 그의 길어지는 말 속에 담겨 있다

    나는 그것이 느껴진다
    참을 수 없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그저, 돈을 받을 때까지만 버티는 것인데
    나도 언젠가 한번쯤
    뒤집는 것 같은 것 한번쯤은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야만 한다, 그러고 싶다는 전혀 아니지만
    내 짧은 인생의 경험상
    그렇게 해보면
    이후에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

    나는 이렇게도 밝다
    삶은 여행이니깐

  • [2007.12.4.] 내일계획표

    내일은 별 일 없겠지?

    내일은 오전에 일어나서 수영장에 갔다가
    오후에 도서관에 가서 강의 정리하고 나머지 책을 읽고
    알바를 간다

    글은 언제 쓸꺼니?

    아직은…

  • [2007.12.2.] 비오는 날의 선운사

    어렷을 적 뿌연 기억으로 남아있던 선운사

    기범과 현민과 함께 했던
    비오는 날의 선운사는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다

    어릴 적 기억, 양 옆으로 늘어선 초록 산책로를 지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연인처럼, 다정다감하게 걸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몇몇 시시콜콜한 농담들과 함께 걸어왔지만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 걷는 길은
    이야기를 할라 하면 끝이 없이 나오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걸어도 어색하지 않다

    외롭지 않고
    편안하다

    비오는 날의 선운사는 앙상한 나무들 밑으로 낙엽의 흔적만이 있었지만
    물안개로 뒤덮인 쩍쩍 갈라지는 산세와
    때때로 마주치는 단풍들이 소소한 기쁨이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소중했던 하루.

  • [2007.11.29.] 싸이월드 일기

    오랜만에 소주가 물처럼 들어간 날이어서 써본다.

    나는 지금의 내게 만족할 수 없어서

    당신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는 지 모른다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주길.

  • [2007.11.27.]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시간에 일어났다는 경이롭고도 기쁜 일이!

    할려고 하면 할 수 있다니깐!

    이렇게 나를 격려해주어야지.

    그런데… 오늘 “독한 마음” 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진 못했다지?
    또 핫 세일이라는 컨텐츠들을 클릭하고, 사지 않을 것들을 스크롤 내리고
    몇 가지 기사를 보고, 긁적긁적 연예계 가십거리를 좀 읽다가…

    그나마 나았던 것은
    영화 비포선셋을 보았던 것.

    솔직히 비포선셋은 너무너무너무 좋은 영화다.

    비포선라이즈의 감동을 과연 이어나갈 수 있을까… 과연 멜로영화에서 차기작이 가능하기나 한 말이냐, 거기에 비포선라이즈 같은 영화가 말이다… 라고 여겼는데..

    너무나도 멋진 차기작이었다.

    사랑스러운 그와 그녀.

    엔딩속에서 그녀가 춤을 추고 있어서,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한참동안 상상했어..

    그와 그녀의 이야기.

    영화는 예술이고, 문화야.
    인간이 만든 것들은 인간에게 다시 돌아와야 해.

    정말 우회로이긴 하지만… 이렇게 관객의 현실로 들어가려는 틈입이 영화의 또 다른 각도가 아닐까.

    예전 그 뭐드라…. 누벨바그? 영화들과는 다른 소프트한 방식이지만, 지극히 상업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 자체가 자본의 덩어리인걸.

    소프트하게 소프트하게… 라도
    그것의 진정성의 효과가 쌓이면 그것은 일진전이야.

    그게 나의 삶의 방향이 아니던가.

    소프트하든, 하드하든 간에…
    목적지를 확신하는 자신감이든, 불안하며 조심조심 것든

    나아가는 과정. 과정속에서 함께 길을 걷는 사람들.
    사람사랑 / 자연사랑 / 지구사랑

    왜냐하면
    우선 내가 태어나 버리고 말았으니까~ 우훗!

  • [2007.11.26.] 어려운 생활

    생활을 만들기가 어렵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규칙적으로 공부하기
    규칙적으로 컴퓨터하기
    규칙적으로 운전연습하기
    규칙적으로 플래시 공부하기
    규칙적으로 책읽기
    규칙적으로 글쓰기

    너무 틀에 박힌 것 아니냐고??

    언어의 틀에 맞추어 빡세게 나를 굴릴만큼
    그렇게
    나는 몰컨텍스트적인 존재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

    우선 나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침에 일어나기인데…

    왜 다시 누우면 다시 잘 거란걸 알면서
    다시 누울까…
    그리고 그것을 11시쯤에야 후회하고 말까.

    내일은 한번 바로 화장실에 가보자.
    아니면 바로 방바닥으로 굴러 떨어져버리자

    시작하겠다는 마음.
    그런 마음이 드는 그 순간

    Just Action!

    Now here!

  • [2007.11.25.] 아뇨, 전 원래 그렇지 않은대요

    올드앤뉴 알바 시작 이틀째? 삼일쨰인가?

    나의 아름다운 저녁과 밤과 새벽을 빼앗겨 버렸다

    남의 돈 얻어먹기가 그리 쉬운일은 아니야.

    사장네과 요령이 없어서 치밀하게 좇아다니는 스트레스 같은 걸 빼본다면…

    이 알바의 장점은 이것저것 주어 먹을 게 참 많다는 거다.
    장사도 그리 잘되지만 않고
    후후…
    저녁은 진짜 구리게 주지만
    이것 하나, 저것 하나 주어먹다 보면 퇴근할 때쯤 배가 빵빵하다
    주방 아주머니 말대로 살찌겠는데… 배만 나오는 것 같은 극심한 불안감.

    뭐 그리고… 아직은 생활이 몸에 배지가 않아서 약간은
    다리도 아프고… 무엇보다 규칙적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나의 환상적인 오전 오후 계획들이 별,별 이유 떄문에
    흐트러지고 있다는 굉장히 안타까운,

    우선은 지금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내 인생의 테클, 헤어스타일을 making 해야 한다는…. 휴…..

  • [2007.11.24.] 오랜만에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올드앤뉴 알바 시작 이틀째? 삼일쨰인가?

    나의 아름다운 저녁과 밤과 새벽을 빼앗겨 버렸다

    남의 돈 얻어먹기가 그리 쉬운일은 아니야.

    사장네과 요령이 없어서 치밀하게 좇아다니는 스트레스 같은 걸 빼본다면…

    이 알바의 장점은 이것저것 주어 먹을 게 참 많다는 거다.
    장사도 그리 잘되지만 않고
    후후…
    저녁은 진짜 구리게 주지만
    이것 하나, 저것 하나 주어먹다 보면 퇴근할 때쯤 배가 빵빵하다
    주방 아주머니 말대로 살찌겠는데… 배만 나오는 것 같은 극심한 불안감.

    뭐 그리고… 아직은 생활이 몸에 배지가 않아서 약간은
    다리도 아프고… 무엇보다 규칙적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나의 환상적인 오전 오후 계획들이 별,별 이유 떄문에
    흐트러지고 있다는 굉장히 안타까운,

    우선은 지금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내 인생의 테클, 헤어스타일을 making 해야 한다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