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시간 있었나??
그것도 그 중~ 인터넷 서핑도 하고, 밥도 먹고…ㅋㅋ
그렇게 하고서 5만원..
우왕ㅋ 굳ㅋ
역시 난 고급인력
ㅋㅋㅋㅋㅋ
하지만 좀 뭔가 정기적인 것을 해보았으면 한다~
한 3시간 있었나??
그것도 그 중~ 인터넷 서핑도 하고, 밥도 먹고…ㅋㅋ
그렇게 하고서 5만원..
우왕ㅋ 굳ㅋ
역시 난 고급인력
ㅋㅋㅋㅋㅋ
하지만 좀 뭔가 정기적인 것을 해보았으면 한다~
지금은 준비중
나는 로딩~
조급해하지않고 쉬지않고…
요즘의 일상은
참을 수 없어
로 정의내림이 타당하다
어서 떠나고 싶다
뛰어야지 생각을 하고 있는 거랑
진짜 뛰는 것과의 간극은 매우 큰 것 같아.
주저하지 않는 내 성격이건만
진짜 얼마나 귀찮던지…
그래도 역시 언제나 뛰는 것은… 도중에만
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악마의 유혹이 들 뿐…
얼마나 개운한지 몰라!
내가 생물체로서, 역동하는 동물로서 살아있다는 느낌.
벌떡벌떡 하는 심장이 다이렉트로 알려주고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것.
고통을 이겨냈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나를 정신적인 데미지들에서 구제해주는 것만 같아.
그래, 언제든 객기라도 뛰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체감해야돼.
새벽녘에 전자시간표를 봤는데…
지리멸렬하게 생긴 과목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에 불과할텐데
꽤 들떠지네.
다시 수업을 듣는다는 것이… 기대되는 거야.
아무것도 아닌 줄 알지만.
음… 뭐랄까.
어떻게 지내게 될 지 몰라서 그런지
나름, 재밌을 1학기가 될 것 같아.
많은 낚싯줄들이 내 앞에 늘어져 있는 건 같아.
내가 그것들을 동시에.. 얼마나 많이… 꿰어낼 수 있을까가 문제지만
미리 걱정하기엔 아직 일러 ㅋ
생활은 여유롭지만
마음은 조급해
오늘 하루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 공허하네…
내게 주어진 자유로운 시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그 어떤 것을 할 의욕도 별로 없어.
내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나?
하는 의문만 자꾸….
음… 내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될까??
우연히 지나가다 본 평이한 말인데
조급해하지 말고, 쉬지도 말고 라고 괴테가 말했대.
조금….많이 와 닿는다….
조급해하지말고, 쉬지도 말고..
그런데 어떻게 쉬지도 않니???
좋은 게 좋은건데 ㅋ
어쨌든 오늘 하루 마감!
하는 일이 별로 없는데..
새로 이사 갈 집 꾸미기 구상 때문에 조금… 시간 때울 일은 생겼나 보다…
나는 너무 미리부터 준비하는 버릇이 있다…젠장…
시간을 이렇게 소비하는 것이라니
산 꼭대기에 구한 집이라도
2년동안 살 집이라는 것에 우선 마음이 놓인다
그 전에는 언제나 뜨내기 겠구나 하구 막 살았었는데
이번엔 마음 단단히 먹고
알뜰살콤하게 살아봐야 겠다.
그러기 위해선 만반의 준비를 ㅋ
근데 사기면 어쩌지??? ㅋ
어제는 최악의 날이었거든.
오늘은… 뭐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어서 서울상경을 했으면 좋겠다…. 점점 멍해져가는 기분, 싫어.
눈도 너무 침침해지는거야.
이럴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데
내일은 그나저나 친구녀석을 하나 보기로 했어
열심히 살고있는 녀석을 보는 느낌이
…내가 좀 부끄러워지지 않을까 그게 걱정인거야
아무래도 사람들을 좀 만나야겠지?
한동안, 거의 약 두달, 석달 사람들을 보지 못했던 것 같아.
그게 한 원인일수도 있지 않을까.
내 삶 속에 사람에 대한 자극이 없다는 것 말야.
그래 내일 만나자,
그리고 부끄러워해라.
내 스스로를, 내가 느끼는 감정을
직접, 정면으로 대면해야지
매일같이 보는 이들을 또 날이라고 정해두고 또다시 만나는 것은
얼마나 지리멸렬한 일인가
내 생의 한치의 변화도 없는 날에
나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은
얼마나 동어반복적인 일인가
아무리 소중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지치기 마련인 것을
나는 내가 변모함속에서
사람들을 만나야 함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변모일까, 변형일까, 변절일까
가능한 한 나의 진행형 속에
가능하면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범위속으로
그런데…
오늘 잠깐 들었던 질문
나는 평범한가, 특이한가.
개념정의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듯한테
이것은 관계상의 질문이니 상관없다.
어찌 되었든 오늘 하루 2007년 마지막 하루였던 오늘 하루
나는 조금 더 외로워지겠다고 생각해본다.
지금은 연말이고..
오늘은 첫눈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왔다.
늦게 일어났는데 창문을 여니 담장위에 카스테라 빵처럼 부풀어버린 눈덩이.
꽤 좋은 기분이었다. 왠지 무슨 특별한 일이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과수원으로 곧 향해야 했으며,
일터에서의 눈은 꽤나 지독한 것이었다.
카메라도 한 셔터도 누르지 않았다.
그저 이 땅위에서 돈을 캐 올리시는 나의 부모님이, 너무도 잔혹한 일을 감당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 동정보단 안타까움 같은 것. 그리고 나는 그런 것을 감당할 수 없을꺼야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뭔가 다른 날이 되었으면 해
하는 소망을 품고 있으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기 일쑤다.
오늘도 역시, 나는 내게 도움될만한 어떤 일
내 장기적 계획중 어떤 일부도 시행하지 않고
몇몇 컨텐츠만 클릭해보면서
계속 시계를 보았다
내게 지독했던 오후라는 것은
야외에서의 일이 아니라
집 안에서의 나…
지독하게 느슨해져버린 나
존재의 목적은 커녕 생존의 계획조차
흐릿해져버린 나였다.
그 어떤 모든 것도 나를 정당화 할 수는 없다.
오늘 오후는 지독하였으며
오늘 밤에 또한 나는 자기 평반을 이렇게도 습관처럼 하는구나
경멸하고, 경멸하자.
그리하여…
쩝쩝대고 있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방 안 온도는 너무 따듯해서 땀을 흘릴 것 같은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방금 전까지 조금이라면서 게임을 했던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며칠째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를 연발하고 있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느다
인터넷 쇼핑을 취미로 삼듯 하고 있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고
서울 올라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고
지금의 상태를 대단히 불만족스럽고 짜증스럽게 생각하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고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펼쳐들다가 말아버리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고
다른 그 어떤 이유도 없이, 단지 심심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편한 친구들에게 연락해버리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고
나 자체의 공허함과 빈곤함을 알면서도
바꿀 날을 이후로 정해버린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로 나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