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상

  • [2008.4.6.] 꽃 같은 것 별거 아닌데!

    봄이라고 꽃이 피네..

    아직 활짝 피지 않앗잖아.. 라고 자꾸만 기다리게 되네.

    꽃 같은 거 딱히 즐기지 않는 성격인데

    요즘은 “감상” 도 할 줄 알게 되고… 조금…. 센티해진건가….

    개나리야, 목련아, 벚꽃아

    내가 언어화하지 않아도

    기분 좋은 것들아

    잊혀져도 좋을만큼

    지금 이 순간 아늑한 기쁨들아…

  • [2008.4.2.] 불안해

    오늘도 한 수업 졸았네…

    예상했던 수업이었어… 젠장

    ‘선택과 집중’ 을 어디에 어떻게 해야 될지 조금 어렵네…

    난 조금 소심하고, 욕심도 조금은 있는 편이었나봐

    독문과니까 독일어도 ‘어느 정도’ 는 하면 좋을 것 같고

    사람들 다 한다니까 영어도 ‘어느 정도’ 는 하면 좋을 것 같고

    문학도 흥미를 두고 열심히 공부하고 싶고

    영상은 기필코 열심히 하고 싶고

    동아리 활동도 ‘잘’ 하고 싶고

    사람들과 관계도 섭섭치 않게 지내고 싶고

    그럴려고 하다 보니깐

    잘 되지도 않으면서 너무 피곤하다 ㅠ

    그래도 최소한의 기준은 지키고 있느니,,, 벌써 4월인 지금.

    난! 아직까지 완출! 이라는 거.

    ㅋㅋ 젠장이다. 복학생에게 그 정도는 기본 아닌가? 쩝

    지치진 않는데, 너무 불안하다..조금 피곤하고…

    그래도 몇 가지 행운인것은 우연찮게 신청한 CT 특강이 너무 괜찮을 것 같다는 거.

    그리고 음…

    오늘도(?) 동아리 새내기 한명이 발을 내밀었다는 것?

    진짜 좋다는 생각은 아니고, 뭐 좀 그나마 다행이다 싶네 ㅋㅋ

    어찌되었든 간에

    지금 난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

  • [2008.3.19.] 몰려온다

    일이 몰려온다! 좀 피곤한데…

    너무 할 게, 갑자기 몰렸다. 다음주까지만 지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런데… 괜찮을까…?

    다음주가 지나도 말이다…. 쩝,,,

  • [2008.3.18.] 오랜만이야

    오늘도 피곤해서 길게 쓰지는 못하는데..

    요즘 일상, 처음 서울 때에 너무 한가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조금 시간이 부족하단 생각이 자꾸 드는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마음에 걸리는 것도 너무 많고

    해야 할 것 같은 것도 꽤 있네…

    빡세, 빡세다… 복학생!

    이것저것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아직은 좀 뿌듯한듯.

    이것도 다 부질없는건데

  • [2008.3.11.] 호일파마 했다!

    완전 호일파마는 아니고 반호일이지만..

    나름의 이미지 변신에 현재 만족하고 있다…

    집에 오고나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선,

    사진 보정 때문에 시간 다 말아먹었지만,,,

    아직까진 괜찮을꺼야.

    내일 수업도 알아서 휴강해주는데 뭘.

    그나저나 독어수업 2개만 들어서 정말 다행..

    이렇게도 빡쎄다니 말이야…

    …. 별로 써야 할 말은 없고,

    그냥 오늘 머리 바꿔서, 기분이 왠지 들떴어 ㅋ

    새로운 내가 되는 느낌?

    그래도 숙제는 하고 자야지?

  • [2008.2.29.] 오늘도 이도저도, 이것저것 방황

    방황. 방황.

    나는 인터넷의 유목민.

    그래도 오늘 집청소도 하고, 운동도 하고

    보건소에서 검사도 받고

    음… 또 스크립트도 아주 쪼끔 하고… 막 그랬다.

    이제 당장 지금이! 3월이다

    바로 복학생이 되는 것.
    수업을 듣는다는 것.

    다시 동아리방에 앉아있게 된다는 것.
    막상 내일같지가 않는

    너무 오랜만에 일이다….

    근데 기분은 왜이리 처참하지?

    내가 계속 미루고 있는
    ‘그 일’ 때문인가?

    또 자학하긴, 쳇

  • [2008.2.28.] 다시 스크립트중

    다시 스크립트 중이다.

    그 유명하고 유명하고 유명한…

    김윤식씨가 걸렸는데

    한국 문학의 지층 탐색 해놓고, 지층이 너무 물렁물렁하다.

    문학 이야기는 거의 전무하고… 일본 이야기 하고 여러 신변잡기적인 이야기 같은 것이 쭉 이어지고 있다… 별로 유머러스 하지도 않은데 학생들은 왜이리도 잘 웃을까. 나는 도대체 저 양반이 이렇게 밑도끝도 없이 이야기 해서 언제 본론으로 들어갈까 이 생각밖에 안드는데 말이야.

    이제 진행률 60프로 정도 되는 것 같다.
    다행히도 시간이 연장되긴 하였는데, 그래도 부지런히 해야한다.

    내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

    입문코스3 도 아직 다 못들었는데….

    아 우선 너무 피곤하다. 눈이 흐리멍텅 해.

    우선 내일 일찍 일어날 것을 목표로!

  • [2008.2.26.]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삶의 목적’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서 좋은 것이 아닐까?

    생존과 내 인생에 관련한 복잡 다나한 물음
    그 해답없는 영원한 물음을

    생각할 겨를 없이…

    내 감정을 오롯이 추적하면 된다는 것.

    한 인간에까지 다다를 필요없이
    한마리 짐승이 다른 짐승들과

    지금 내가 무엇을 겪고 있지?
    지금 내가 어떤 느낌을 갖고 있지?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할려고 했던가

    그렇게 즉각적인 나에게만 충실하게 되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그렇게 인생의 여백을 생성해주어서

    즐겁지 않아도 즐거운 것이 아닐까.

    그저 편한 사람들과 함께 간다면 말이야.

    홀로 하는 여행은 또 다른 느낌이겠고…

    어찌되었든… 피곤하고 피곤하였지만

    내 삶의 작은 여백.

    소중했던 시간들.

  • [2008.2.17.] 착함, 좋은 일 그리고 인내함

    활동보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인데, 갈 때마다 많이 듣는 소리가

    “젊은 사람이 좋은 일 하네요”

    하는 소리이다.

    보통 그 이야기는 장애인 분 본인이나 혹은 장애인 분 본인과 그리 가깝게 지내지 않는 사람이 한다. 그럴때마다 수없이 부끄러워지는데, 그것은 나는 그저 시급 6,000원을 받고 일하는 알바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른 아르바이트와 비교할 때 시급이 약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힘들지도 않은 일을 하고 있는 나.

    뭐가 좋은 일인가!
    마치 대단히 선량한 사람이구나 하는 그 대접이 내게는 너무도 과분한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내가 만일 자원봉사자라 하더라도, 돈을 받지 않고 보조업무를 하더라도…
    그것은 좋은 일 혹은 착함이라고 불리워져서는 안 될 것이라는 것을
    어떤 사람을 통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 아주 조금… 정말 미약하게나마…

    나는 우리 사회에서 속히 중증 장애인이라 불리우는 사람을 아주 가까이에서 대한 경험은 없었다. 특히나 단둘이거나, 특히나 주기적으로 긴 시간동안 대한 일은 별로 없는데… 뭐 지금은 그리 긴 기간은 아니지만 서로에 대해서 적응이 되는 시간은 지나왔다.

    그런데 내가 보조업무를 하면서 느껴지는 원초적인 감정은

    인내함이다. 좋게 말하면 배려이고, 노골적으로 말하면 참는다 일 것이다.

    느리고 알아듣기 힘든 말을 경청하기 위해서
    식사를 보조하기 위해서
    소변일을 보조하기 위해서
    이동을 보조하기 위해서

    나의 원초적 감정은 인내함 이었다.

    그런데 보조를 하고 있던 장애인분의 친구분이 한 분 계시는데…

    그 분에게는 아무것도 특별할 것은 없다.

    단지, 그 분은 ‘어떤 배려’가 느껴지지 않는 친분이 있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친하기 때문에 그 분에게서는 보조 업무가 아닌… ‘원래 그랬던것처럼’ 이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고 묻기 전에
    그냥 몸이 저절로 가는 것 같은 모양새?

    가족관계 사이에서도, 뭔가 느껴지는 인내함의 덩어리가 느껴졌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는 처음 그 분을 봤을 때,
    무의식중에 착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해버리고 말았는데

    그 분이 뭐 착하긴 착한데, 그렇게 천사는 아니다.
    정의감에 불타는 사람도 아니고…
    성실한 사람도 아니고…

    뭐 그냥 평범지긋한 약간의 다혈질 정도?

    가족중에 중증장애인이 계시다는 게 특별하다면 특별하다는 것…

    생각이 드는 게
    이 사회속에서 장애인으로 지칭받는 한 인간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심성이 착하구나 하고 여기고, 좋은 일로만 여겨서는 근본적 변화를 꾀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좋게 여겨준다는… 그러한 단순 봉사정신에서 나오는 것은 좋지만, 그런 연유로 여러 사회봉사자들이 봉사를 하 있는지도 모르지만… 일상적 차원에서 장애인들은 ‘착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 인권이 아닐까.

    장애인과의 친분을 의식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아주 일상적인 친분활동을 비일상적 무대로 끌어내어서

    하나의 벽이 되고 있는 것만 같다.

    좀 전 이야기 했던 그 분은 전혀 착하지 않다.
    그 분은 의식적인 것보다, 그저 친분으로…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활동을 보조하는 행위들을 하면서도 인내함이 필요치 않은 것은
    아주 단순하게도, 익숙해졌기 때문이고, 친분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맨 처음 대할 때보다는 조금은 자연스러워 짐이 사실이다.

    그와 그녀도 당연히 사람인데 라는 생각.
    그저 친분이 있는 건데 라는 것 앞에 봉사라는 딱지를 붙이기 전에

    한번쯤 그들의 관계와 공간이 더 사회적으로 열려져야한다고 고민해봐야 되지 않을까.

    장애인 교육시설을 따로 만들려고만 하기 전에 보통의 일반적 학교에서 시설을 보강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봤어야 되고,
    단기적인 휠체어 리프트 전부터 엘르베이터를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는가

    우선 그와 그녀들을 사각지대에 몰아넣고,
    봉사활동 하는 이들을 착하다 라고 불러주는 것으로 양심을 덜어내려 하지 말고,

    그저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서로 익숙해 진다면…

    인내함은 뛰어 넘어지는 것이다.

    장애라는 장벽은 허물어 질 것이다.

    ‘안경’ 이라는 보조도구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듯이
    ‘휠체어’ 라는 보조도구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게 되도록

    장애는 사람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안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다

  • [2008.2.13.] 눈이 아파

    너무도 산만한 나는 눈이 아파 ㅠ

    이것저것, 이것저것…

    이젠… 알아보다가 보건소까지 알아봤네

    보건소 가서 검사 한번 받아봐야지~ 쿡쿡

    내일은 좀 추울테니 말고 19일에!

    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