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DJ

  • 연말

    곧 졸업이고 소속된 곳도 없어지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내쫓기던 시기는 몇번 있었지만 이젠 나이까지 꽤 들어버려서 그런지 더 약해졌나보다

    갑자기 튀어나가듯 뭔가를 할 수 없는 불능상태가 되버리면 앞으로 닥친 것은 악순환 뿐 아닌가

    괜히 무해한 이들을 탓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나쁜 마음을 일부러 긍정형으로 만들 필요는 없지만

    그럴수록 누추해지고 마는 것은 나 자신 뿐인걸

    어찌 돌이켜보면 한해가 또 간다는 생각 때문에 모든 연말이 우울했다

  • 변산

    잠이 안올 것이 뻔했기에 변산에 갔다.

    새벽 3시,

    길 위에 지나는 차 하나 없었고

    가끔 지나치는 집 몇채는 누가 사나? 할 정도로 낡아 있었다.

    변산해수욕장은 어렸을 적 꽤 붐비던 시절 간 게 마지막 기억이니

    실로 몇십년만에 간 것이었다.

    그때는 변산해수욕장이 꽤나 이름 난 곳이어서

    멀리서 찾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친척들이랑 다같이 갔을 때

    내가 수박을 들고 가겠다고 때를 쓰다가

    바로 놓쳐 깨부셨던 기억만, 얕게도 남았다.

    지금은 예전 흔적이라곤 없이 덜렁 해변과 캠핑장 따위만 남아있었다.

    총총걸음으로 바닷물 가까이까지 갔다가

    참, 청승맞다-

    하곤, 다시 돌아왔다.

    생존에 대한 불안이 없는 이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 사운드 특강(181012)

    핑크노이즈를 -20db로 출력하고 전면 스피커는 -85db로 rear는 -82db

    극장은 스테레오보다 모노가 낫고 모노보다  LCR  이 낫다.

    건마이크로 되어 있는 것은 센터에 두고, 다른 사운드를 다른 스피커로 두면 될 듯.

  • 혼자하는 영상파일 마스터링 – DCP 출력

    2018. 5. 26.(토) 미디액트 | 강사 김병수


    목차

    1. 비디오 코덱
    2. NLE Export Setting
    3. DCP Software
    4. Making DCP

    Video Codec

    • Codec이란 어떠한 데이터 스트림이나 신호에 대해, 인코딩이나 디코딩 혹은 둘 다를 할 수 있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또 이를 위한 알고리즘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 Codec의 구성요소
      • Color bit depth
      • Chroma sampling
      • Data Rate
      • Compress type
    • Color bit depth
      • 색의 깊이를 나타나며 숫자가 높을수록 이미지의 계조가 더 디테일하게 나타난다.
      • 8비트는 0-255 까지인데 RGB 각각으로 곱하면 10,600만 색깔. 기록할 땐 8비트로 하는데 편집단계에서 10비트로 올려야 하는 이유는? 후보정 단계에서 더 넓은 범주를 요구하기 때문에.
    •  Chroma Sampling
      • 휘도(흑백)신호 대비 색상신호의 비율을 나타낸다.
        • Y (Lima Component)
        • Cb (Blue Difference Chroma Component)
        • Cr (Red Diffence Chroma Component)
      • 4:4:4는 샘플링을 하지 않고, 4:2:2는 휘도 대비 색상신호가 1/2이고 4:2:0은 휘도대비 색상신호가 1/4로 줄어든다. 비율이 낮을수록 색의 정보가 소실된다.
    • Data Rate
      •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넣을 것인가
      •  밝기 신호 대비 생상신호의 비율을 나타낸다. 4:4:4는 샘플링을 하지 않고 4:2:2는 휘도 대비 색상신호가 1/2이고 4:2:0은 휘도대비 색상신호가 1/4로 줄어든다. 비율이 낮을수록 색의 정보가 소실된다. 밝기는 민감하니까 그대로 두고, 둔감한 색 정보를 나누는 것. YCbCr. 4:4:4 는 RGB와 같음
      • Bit Rate : 보통 bps 또는 Mbps (bit per second)라고 표시하는데 ‘1초당 얼마만큼의 정보량’을 담을 것이나를 결정하는 것이다. 비트레이트가 높을수록 초당 처리하는 연산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영상 재생 혹은 스트리밍을 할 때 비트레이트 높을수록 높은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다.
      • Bit Rate 환산 : 변환수식 (Mbps = Mb/s)
      • Mbps * 0.125 = MB/s 또는 Mbps ÷ 8 = MB/s
        • (Mbps에 0.125를 곱해주는 이유는 1bit × 카멜

    코덱 – 카메라 제조사 코덱

    • 제조사의 코덱사용
      • 소니 카메라의 XAVC코덱(50-600Mbps/Intra&Long GOP 4:2:2 8/10bit)
      • 파나소닉 카메라의 코덱은 AVC INTRA
      • RED는 RAW. RAW는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  RED는 압축코덱을 쓰지 않고 비율로 밟아 넣어버리는 것.
      • 블랙매직은 RAW를 쓰는데 DNG. DNG의 개발사는 Adobe인데 무료로 뿌림. DNG는 프리미어에선 영상으로 불러와지만 FCPX에서 안되서 다빈치를 거치는 방식을 씀.

    카메라 코덱 – 매개코덱

    • ProRes 4444 & 4444XQ
      • 8K, 5K, 4K, 2K, HD (up to 1920 × 1080) & SD resolutions
      • 4:4:4 chroma subsampling
      • Up to 12-bit sample depth for video
      • Variable bitrate (VBR) encoding
      • Alpha channel support at up to 16-bit sample depth
    • DNxHD

    카메라 코덱 – 매개코덱

    •  H.264
      • H.264/MPEG-4 파트 10 또는 AVC(Advanced Video Coding) 고급 영상 부호화는 영상 압축 표준의 하나로 현재 고선명 비디오의 녹화, 압축, 배포를 위한 가장 일반적인 포맷 가운데 하나이다. 매우 높은 데이터 압축률을 자랑한다.

    코덱 – 배포코덱

    • H.265 HEVC
      • HEVC는 ISO/IEC 표준번호 23008 part2의 명칭으로서, MPEG측에서 사용하는 명칭이고, ITU-T는 H.265로 2013년 4월 13일에 표준번호를 승인하였다. H.26L에서 출발하여 ITU-T측의 이름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던 H.264와 달리, 팀 결정시부터 HEVC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왔다. 현재 표준으로 확정된 HEVC Main Profile은 H.264/AVC High Profile과 비교하여 주관 화질 기준 2배, 객관 화질 기준 1.5배 가량의 압축률을 보여주고 있다.
    •  

    Digital Cinema Package

    • KDM : 디지털 상영본의 보안상의 이유로 개발되어 상영시기와 회수등에 관한 LOCK을 걸어둠
    • Picture Profile 컨테이너는 MXF. 코덱은 JPEG 2000.
    • 화면비는 Flat(1.85:1) 혹은 Scope(2.35~2.39:1 )
    • 12비트. XYZ Color Space.
    • 맥시멈 비트레이트는 250Mbps
    • 사운드는 48-96/ 24비트
    • DCP Naming Convention
    • 사용자 정의사운드 태락은 6채널 모노채널로 하고. 1-2, 3-4, 5-6 으로 묶어줌. 그리고 -100, +100, -100, +100, -100, +100. 파일  L,R,C,LFE,LS

    기타  DCP 출력 프로그램

    • 프리미어 기본 탑재 Wraptor DCP 는 화면비와 비트레이트가 고정되는 한계

    DCP-O-Matic

    리눅스

    • 버츄얼박스로 OS를 가상머신으로 우분투 등을 설치해서 리눅스OS를 활용할 수 있으며 Ext2Fsd 로 윈도우에서 리눅스 하드에 액세스가 가능하다

  • 쿨쿨

    역대급으로 잠을 많이 잔 주말이 되고 말았다.

    토요일에 밤 10시 정도에 자기 시작해서 일요일에 거의 12시 정도에 깼으니 14시간 잤는데

    그걸로도 충분치가 않았는지

    일요일 저녁 8시 쯤에 또 자기 시작해서 11시 쯤에 일어났으니 플러스 3시간까지 해서… 일요일에 17시간 정도를 잠으로 해치워버렸다.

    토요일에 밤이라도 샜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캐스트 진행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만남들을 했을 뿐인데… 이럴수가

    일요일 저녁에 그냥 평소대로 인터넷 잉여로 시간을 보냈더라면 자지 않았을 수 있었는데

    무슨 용기로 페드로 코스타의 행진하는 청춘을 틀었던지…

    보다가… 약 10분만에 꾸벅꾸벅 조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누워버린게 잘못이지

    페드로 코스타의 행진하는 청춘은 언제 다 볼 수 있을까

    러닝타임도 길던데…

  • 창 밖에 비는 오는데

    바쁘고 정신없어야 할 때라고 밖에서 여기저기 통화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하고 있긴 한데

    집에만 오면 이보다 더 게으를 수밖에 없다

    오늘도 오후 쯤 집에 와서 적당히 시간 때우다가 저녁 뉴스 보고는 또 12시가 되기까지 들어갔던 사이트나 또 들어가보면서 시간을 보낼 태세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비라고 와버리면 한번쯤 감상적이 되곤 하는데

    지금은… 아… 그냥 습하네… 여름엔 더 습하겠지?! 라는 생각만 드네?!

    나의 온갖 시간이 8월 촬영때에 맞춰져버린것만 같다.

    오늘은 페드로 코스타의 <반다의 방> 을 보고

    어제는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더 포스트>를 봤는데

    <반다의 방>을 보면서는 아, 저런 식으로 샷구성을 하고 사운드를 따라는 것인가?! 그럴 수 있을까?! 반다의 방은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 가능한거잖아…

    <플로리다 프로젝트> 를 보면서는 핸드헬드 촬영을 해야하는건가? 픽스 촬영을 해야하는건가? 어떤게 더 맞는 거지?

    <더 포스트> 를 보면서는 인물들이 하는 특정 제스쳐들을 눈여겨 보며서 저런 걸 만들었어야 하는데? 근데 또 억지로 하게 만들면 작위적일텐데?!

    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앞의 세 영화중에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근래에 본 영화 톤과 다른 매력이 있어서

    중얼거리듯 되내이는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잠깐이나마 빠져보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

    다 끝나고, 열등감과 질투심이 몰려올 건 또 뭐람?!

  • 굳건해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와야 할 택배는 10개 넘게 남아있는 대신, 사실 다음 학기 버틸 수 있을 돈이 없다

    맨날 숨가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지만, 지금 순간을 쳐다보면 게으르기 짝이 없다

    지금까지 해온 뭐라도 하나 틀어질까봐 조마조마한데, 사실 차곡차곡 쌓아둔 게 별로 없다

    어찌어찌 보면

    다 아무렇지 않다고 여길 수도 있는 거 아닐까? 라지만

    사실, 절대 쿨할 수 없고 …

    버텨오던 것이 와장창 무너질까 불안해하고 있다

    벌써 5월이다

  • 요즘 활동을 안 하던 모 웹툰작가가 갑자기 웹툰을 올렸는데 내용이 오랫동안 웹툰이 올라오지 않을 예정이니 더이상 목매서 기다리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애독자들은 한군데 모여 있으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그 애독자 중 한명에게 전화가 왔다. 

    자신은 결혼한 지 3일만에 호주로 가게됐다는 것… 애독자들이 15명 가량 모여있었는데 그 웹툰 작가는 15명 모두와 전화통화를 했다.

    그리고 그 날의 수업 선생이었던 손석희씨도 웹툰작가와 전화를 했다. 

    손석희씨는 강의 주제를 바꿔서 영어쓰기에 관한 강의를 했고, 웹툰 작가는 자신 때문에 바꿔 한 강의에 감복 받았다.

    나도 영어를 배우러 호주에 가야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북극에 살면 공짜로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북극이 어디냐고 했더니 캐나다의 흩어진 섬들 거기도 북극으로 쳐준다고 했다. 

    .

    나는 캐나다에 있었다. 

    무슨 파티중이었다. 가족이 있었는데 한국인 아이를 입양하길 원하고 있었다. 

    원래 있던 한국인 아이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알았던 아이가 자신과 편지를 주고받던 한국인 아이를 초청했다. 

    나는 여기 계속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파티에서 술을 한잔 마셨다. 

    그리고 뭔가를 사고 트럭을 고치러 시내까지 운전을 했다.

    카센터에는 경찰들이 엄청 많았다.

    나는 캐나다는 한잔만 마셔도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 유턴할 수 있나요?

    다시 돌아보면

    이미, 난 아까 보았던 것을 잊었다

    약속했던 것은 알지만

    남부끄러워서

    백가지 이유로 나는 거절할 수 있다

    그때는 하나도 그립지 않다

    그때? 당시??

    지금 내일을 위해 전진할 수 있는 걸?!

    차곡차곡 쌓기가 이리도 신나는 걸

    하하하하호호호호호호

    하하하호호호호호호호호호

    박장대소의 머리통이 저어-만치 갔다가

    이미 요만큼이나 와버렸다,

    발바닥 묻은 끈끈한 화장지마냥

    머리를 들이내미는 꼴이 꼬락서니다

  • 시나리오 수정중

    시나리오 쓰는 것보다 고치는 게 어렵다는 말을 예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흥, 칫, 거짓말~

    이라고 생각했건만…

    시나리오 초고때는 자기만족을 향하긴 하지만 보람과 설레임이 나름 있었구나, 라고 알게 되는 시기

    고치려고 나서보니 자기 회의와 의심 그리고 후회와도 싸워나가야 하는데….

    초고때 추진력이 되었던 보람과 설레임이 없어버리니… 이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