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나의 하루는 역시 늦다…
룸메가 점심 먹자고 하는 것도 뿌리치고…잠에 들다가…겨우 지환형 전화에 일어났다…ㅡㅡ; 이제껏 조금 무리한 것도 있지만..좀 오래는 잤다.
오늘은 일어나봐도… 어디 누굴 만나러 간다느니 할 생각이 안났다.
이제것 여행이뭐 뭐며 했던 것도 있고 하물며 암튼…좀 귀찮았다.
집에 세제도 떨어졌고, 또한 답답한 방구석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밖에 나왔다… 정작 나와 봤지만 갈곳이 없어 PC방을 들려 할일 좀 하다가 나왔다. PC방의 어두침침함은 너무 삭막하여 싫다.
그렇게 나와서…방배동을 방황하였다. 문뜩 방배역 바로 옆에 창권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난 있는지도 몰라겄만… 후후 그래서 거기를 산책겸 들어가 조금 걷다 왔다. 약간 산중턱에 있었서 방배동이 거의 보이는 곳이였는데…보이는 것은 밀집된 주택과 아파트뿐… 별로 나아진것은 없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 오늘 밤은 내일 세미나 준비때문에 또 바쁠 것이다…
그래도 내가 무엇때문에 이끌려 간다는 식은 싫다.
내 스스로 개척하는 프론티어 정신을 개척해야 할것이다~! 호호호
홀로 여러군데를 방황하다가 여러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초중고 동창부터 지금 주의에 있는 사람들까지…
누군가에게 있어 기억되는 것 조차 행복한 일일 것이다….누군가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담는 존재가 되는 것은 또 얼마나 행복할 일 일 것인가….
지금 내 존재는 어떠한 기억들을 남기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