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9.13.] 싸이월드 일기

어제 모기 때문에 새벽까지 잠을 설치어서.. 오늘 일어나는데 상당히 버겨웠다…주연’s 모닝콜에 겨우 인났다가 조금 자다가 인났다가…조금자다가…그러다가 지하철을 타러 갔나보다…

근데 오늘도 상당히 뒷골 땡긴다….뒤에 목부분이 상당히 아푸다..ㅠㅠ 이게 벌써 일주일 째인가 보다…오늘은 그게 절정이닷…목을 돌리지도 못하겟다….목기브스라도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

아침에 청소하는데 졸려 죽는줄 알았다…목도 아푸고… 오늘은 특별히 대청소라고 생각하고 액자랑 선반이랑 닦는데…역시 고기집이라 그런지..깨끗하게만 보였던게..모조리 기름때가 껴 있었다.물수건 몇개를 써가면서…정성껏 닦다가…’내 방도 이렇게 했으면…’ 이라는 생각….-_- 먼지가 굴러다니는 내방이 떠올랐던 게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선반위에 도기인형을 닦다가…”휙~깨갱~” 인형을 떨어뜨려 깨뜨리고 말았다..ㅠㅠ 해적인형인가 모신가…다리가 부서지고 말았음..ㅠㅠ 다행히 아무도 못봤기에..나는 얼른..안부러트린것처럼…비스듬히 세워두었다…. 사장님이 봤으면 찍혀도 단단히 찍혔을 사건이였다.

이런 액땜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 떨어뜨리는 실수는 그게 마지막이였다. 계산실수가 또 한번 있을뻔 했지만….^^;

오늘 점심으로 갈비찜과 고추장 삼겹살이나왔다….정말 행복한 시간 ..일주일중 주말 알바 갈때가 가장 화려하고 영양가 있게 먹는듯 하다…내 컵라면 인생에 있어서는…^^;

오전에는 저번 주말과 같이 마늘을 깟다…오늘은 내가 마늘을 직접 자르는 것 까지 했다. 저번에는 꼬투리만 잘라냈거늘..처음엔 어려웠으나 하다보니 조금 익숙해지는것 같기도 하다…^^ 난 무엇이든 빨리 잘한다니까 쿄쿄쿄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오늘 오후에는 손님이 지독히도 많았다. 자리가 없어 손님을 못받을 정도였으니…^^;

바쁜만큼…시간도 훌렁 가버려…금방 퇴근시간이 오고….집에 가는 길에 책도 한권 사가는 내 걸음걸이는 무겁지만…희미한 미소가 서려 있는 발걸음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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