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촌까지 뛰어갔다 오고
술을 좀 사와 먹었다…
지금은 솔직히 조금 속이 울렁거리는 상태..
너무 오랜만에 음주라 그러한지 소주가 조금 역겨웠다…
그래도 즐거운 걸..
술은 뭐 맛으로 먹기보단
내겐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 재미인가 보다…
나는 언제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상태이면
즐거워 지는 것 같다.
몇 개월 전까지 지독하게 대화가 그립다, 대화를 갈망한다고 썼었는데…
오늘은 대화는 못하였지만
그저 녹아드는 분위기에
내가 편안해졌던 그런 날이었다…
혹시나 모를 감독순시와 초소장의 눈치를 살피면서
떨리는 가슴으로..
그래서 더 애절했던?
ㅋㅋ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