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기도 안 쓰다 보니
쓸려고 해도 무엇을 쓸까… 한참 생각하게 된다…
무엇보다 습관의 문제…
이제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 강의는 조금씩 들으려는 습관이 키워지고도 있는 듯 하지만
글을 쓴지는 꽤 오래되었다…
책을 집중해서 읽는 습관은 매우 없어졌다…
책이 난해한 탓도 있지만, 내 집중력의 책임이 크다
내 독서습관에 무엇보다 문제점은 읽고 성찰하는 것 자체에 주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이것을 어서 ‘먹어 치워야 겠다’ 는 욕심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오래 전부터 습관의 문제.
조금이라도 나를 유용하게 만들겠다는 그 문제
그리하여 나는 한번 읽은 책을 다시 읽은 적이 없다. 한 구절도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그것은 내게 있어 ‘정복된 책’ 이라는 인상으로 꿋꿋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후우… 그리고 독일어 공부의 난점들…
너무도 하기싫은 어학공부라는 것.
너무도 문법많은 독일어라는 것.
그리하여 나는 자꾸만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가 나는 어제인가 꾸었던 나의 생생한 꿈같은 이후 생활이 이어질지도 모른다.
아마도 2007년을 거쳐 2008년의 겨울이 내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기가 될 듯 한데
아직 집념과 투지가 건설되지 않은 것 같다…
그리하여 습관의 문제가 해결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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