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14.] 타르고프스키 [노스탤지어]

타르고프시키의 <노스탤지어>를 봤는데..

여러 사람들이 극찬해 마지 않던 그 문제작을 봤는데…

한 씬도 이해 못한 것 같다. ㅜ.ㅜ

도대체 이 감독의 영화는 어디에 포인트를 두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롱테이크 동안..

해석에 반대하는 영상 그대로의 느낌인가,
아니면 영화 이미지 속속들이 들어있는 상징들을 해부해야 하나.
컨텍스트적 맥락에서 이해해야하나…

고민하다 끝나버렸다. 아! 허무.

플룻은 거의 전무하다 시피했고..
대체적인 스토리 라인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겨우 파악한 것이었다.

영화라는 것…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것인가 보다…
그래서 좋다.

너무 쉬운 것들은 너무 쉽게 퇴색된다.
모든 예술 장르가 거의 그렇지 않던가.
해석하게 만들어 놓고, 해석하여 깊이 각인시키는 수법들.

하여튼… <노스탤지어>.
근데 정말 황당한 것은 어떤 느낌조차 전혀 캐치할 수가 없었다는 것.

여기서 뭔가를 캐치한 사람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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