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방 이사를 했다.
원래는 관리요원 둘과 현지직원 인턴까지 같이 지내는게 일상이었으나
내가 회계정산 업무를 (오오 실세?! ㅋㅋㅋ) 맡게 되면서
한 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지내다보면 어떻게 생각될 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게 (내 상위 직급이 없기 때문에) 처리도 더 빠르고 – 이것저것 장난치는 재미도 있었는데 말이다.
거기다 따로 떨어진 이 방 쪽에는 외부로 난 창이 없어서 … 뭔가 공기가 더 무겁다…. 뭔가 고시원같은 분위기야 – 엉엉 –
오늘이 3월 19일이고
내가 관리직으로 온 게 4월 19일이니깐.
딱 한달있으면 1년이 되간다. 그러면 정말 우즈벡 3년차가 지나가고, 4년차에 접어들게 된다.
예전에… 프랑스에서 4년 정도 살았어. 라고 말한다면… 오 그러면 불어는 완전 되겠는데?! 라고 생각했더랜적이 있었는데
우즈벡어는 오히려 1년 차일때보다 더 못하고 ㅎㅎ
시간을 얼마나 소비했느냐보단,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지냈느냐가 역시나 중요하다…
한달남은 3년차는 그저 쏜살같이 지나갈테고
4년차를 잘 맞아보자 – 계획은 있다 –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 게 문제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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