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사망한 이후 집에 들어갈 때마다 한번씩 버튼은 눌러보지만 다시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종종 업무가 밀릴 때는 집에서도 처리하곤 했으며, 포토샵 단순 작업업무의 경우 주말-집에서 더 처리하는 경향이 있기도 했으나 – 이젠 그렇게 하지도 못하게 됐다.
(바르셀로나 동영상 편집해야하는데 ㅠㅠ)
지금은 밤 12시 5분이 조금 넘은 시각, 사무소다.
평일에는 회게정산 때문에 도저히 다른 것들을 집중해서 하기가 힘들다.
돈 계산이다 보니깐 – 다시 한번 확인해야할 때도 많고, 내가 하던 업무가 아니고 처음이어서 전에 어떻게 해왔는지 알아가면서 해야하고 해서 시간을 자꾸 뺐긴다.
그러다보니 현장사업 2건 승인건과 1건 정산건이 계속 미뤄지고
바로 다음주 협력 신규단원들이 오는데, 준비도 미흡했다.
오늘 낮에 딴짓을 좀 하긴 했지만
저녁 먹고 나서는 업무집중.
겨우겨우 현장사업 건은 다는 아니고, 수정요청분을 보내고 –
신규협력요원 훈련 안내서 만들고… 뭐 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가네.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정말, 허덕였던 한주였다.
새로운 업무 인수인계에
한명이 휴가이기 때문에 그거까지 떠 앉느라…
버리는 주말은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겟지 – 소망한다.
어쨌든 오는 주에 새로운 관리요원도 오고, 휴가도 끝나니깐 말이다 ㅎㅎ
업무 얘기는 대충 이 정도고..
스페인 다녀온 지 얼마나됐다고 계속 다음 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어디로 가고 싶다며… 여기저기 스카이 스캐너를 돌려보곤 한다.
구글맵을 보면 대륙마다 실선으로 분절된 영토들…. 쉽게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며
오늘은 부탄, 인도 여행을 알아보기도 하고
인도네시아 여행을 알아보기도 했다..
미리 알아봐봤자 아무소용 없는데 –
그러면 – 자꾸 마음만 들썩이는데 –
왜자꾸 이러는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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