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 가게됐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아제르바이잔에 일주일 정도를 가게 됐고
나머지 일주일은 자유롭게 다른 곳을 갈 수 있게 됐다.
아제르바이잔은 우즈벡보다 서쪽에 있는 나라니깐, 유럽 등을 가는 비행기값도 더 절약되겠구나
그러면 어딜 갈까, 이집트? 위험해서 안돼. 스페인? 북유럽??? 오호호호 – 어익후 좋구나…
라면서 잠이 깼다.
아오 빡쳐 !
흥분되었던 감정의 여운이 남아서
솔솔솔솔, 내 마음을 흔들흔들 거리는게 –
더 – 허망했다 –
전혀 가능성이 없는 꿈이었는데 –
이토록이나 아쉬워 하는 것 보면
내 몸이 여행을 원하고 있구나-
몸이 여행, 이벤트, 엄청난 놀거리를 원할 때가 있다.
요새 한국은 락페스티벌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던데, 누구누구가 한국 온다는 프리뷰 기사를 볼때마다 배가 아파 죽겠으며 …
단원들이 요새 여름방학이라 국외여행을 속속들이 가고 있는데, 여행 전의 기대에 찬 얼굴빛을 보면서, 아- 부럽다 하고
여행 갔다 와서 그을린 얼굴빛을 보면서, 아 씨 – 한다 ㅋㅋㅋㅋ
근데 왠 아제르바이잔 일까-
평소에 전혀 관심을 두고 있던 나라가 이닌데 말이다.
내가 14일의 여행을 간다면
어딜 갈까?
이것은, 언제든 킬링타임을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떡밥이랄까 –
지금 한눈팔기에는 이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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