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29.] 아쉬운 주말을 부여잡고

헉, 주말끝났네?! 라고 느낄 때쯤 –  일기장을 열 때가 많다.

시간이 늦어(현재 11시쯤) 뭔가 새로운 것을 하기엔 시간이 조금 모자라고

그렇다고 이대로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고 –

이렇게 문자로라도 내 일상을 기록해두면

내가 실감하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날것만 같은 기대 때문일까-

암튼, 주말은 끝났다.

저번주도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또 막상 – 주간업무보고에 한 일 목록들을 적어둬보면 리스트가 그리 많지는 않다.

( 물론, 서로 공유하는 내용이 되면 – 귀찮아질 것들이 있어서, 그냥 말하는 것들도 있지만 )

지난 시기, 아쉬운 것이 있다면

영어과외선생을 아직도 못구했다는 것.

아무래도 플랜 비를 하나 두고 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이러다가 플랜 비로 할까싶다. 뭐 나쁘진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요새 조금, 조금씩 예전에 쓰다가 말았던 –

트리트먼트 하나를 들여다보기도 한다.

그때 마감기한까지 시간이 너무 남지가 않아서, 그냥 조금 하다가 말았던 건데 –

요새 보니깐, 올해 3회째 그 공모전을 하고 있는 것.

그런데 – 그 공모전 성격이 참 희안한게 – 한국주최지만- 여러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인데…

대상수상작이 번번히 한국 수상자가 없는 걸 보니… 일부러 타국 수상자들을 내놓는 것 같다.

수상작들을 봤는데 – 한국은 글작가 대기수요자들을 넘쳐나서 그런지, 암튼 공모전 킬러들이 있어서 그런지 우수상 정도를 타도 질이 뛰어난데

막상 대상을 탄 타국가 작품은 객관적으로  질이 영 아니었기 때문.

공공행정으로 하여, 해당 공모전 성과물을 축적해두려는 것 같다..

해당 건을 내가 마감일까지 수정해서 내놓을 수 있을 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

쵸큼, 쵸큼 노력해보려고 한다.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한 것은 좋지만

자기 자신이 하는 일 자체에 내 자신을 매몰시켜서는 안돼.

내 존재는 그보다 넓다고 !

그래야만 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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