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10.] P군

야 우스딸

Men charchadim.

앞에것은 러시아어, 스펠링은 역시 알리가 없고

뒤에것은 우즈벡어

뭔 뜻이냐 하면 –

“피곤하다” 라는 말.

월요일, 화요일 둘다 11시가 넘어서 사무소를 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주말 계속 일정마저 있었으니 –

조금 쌓이기도 한 듯 싶고 – 킁킁 ㅠ

요새 좀 피곤해서리- 피부도 거칠어 진 듯.

미남은 잠꾸러기인데 –

수면시간도 예전만큼 그리 넉넉치가 않다.

요새, 일 자체가 기한 안에 보내는 것이 밀려있어서 그랬는데

우선 기한 안에 내야 하는 것들은 웬만큼 해결했으니

내일부터 이 정도 경우는 별로 없을 듯.

그런데, 기나긴 업무시간보다 더 지치게 하는 것은, 뭐랄까 –

효율 같은 것?

쇳스러운 전자결재가 매일 같이 – 에러메시지를 반복하시고

또 소장은, 뭐랄까 그냥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이것저것 바꿔버린다.

전자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지만

후자는 앞으로 점점, 더 다양한 경우들을 만들겠지 ㅠ

뭐랄까 –

조금 지휘자에 있는 사람은, 대인배이어야만 해.

단체식사 메뉴 따위나 분배하는 문방구 하나하나까지 간섭하는 쫌스러운 사람이어서는 안돼지.

안그래? ㅋㅋㅋ

뭐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괜찮은 편.

걸림돌들도 있지만, 뭔가 나를 끌어당기는 추진 동력 같은 것들도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끌어당겨줄지 모르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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