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거제를 가면서 스쳐지나갔던 통영.
코너를 돌자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의 몸체가 짜잔~ 하듯 드러나는 바람에!
우와-
통영 좋다~~~ 저렇게 바다를 끼고 사는 것이란, 참 아늑할 것이라 –
라고 생각했던 그 곳.
짧게나마 다녀왔다.
아늑하다기 보다는… 볼 것은 별로 없는데 – 관광으로 특화되어 있는 바람에
도시가 좀 시끌벅적 했는데…. 또 그로인한 산만함과 별개로.. 활기찬 수산시장이 이색적이기도 했다.
(부안은 조금 잠잠한데..)
그리고 도시외곽으로 나가면- 언제 떠들었냐는 듯, 조용한 옹기종기 마을들.
암튼-
짧아서 미리부터 걱정이었던 그 곳에서-
하루를 밤으로 새벽으로 늘려가며…
오랜만에 만난 이들
오랫동안 못볼 이들
참으로 반가웠다 –
기약할 수는 없지만 –
상투적인 가사처럼 –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그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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