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즈벡 송년의 밤이라고 하여
밥과 각종 상품을 미끼로 한인들을 불러모으고 장기자랑을 하는 송년회가 있는데 –
(내가 너무 나쁜식으로 말했나?!) 착하게 말하면 우즈벡 내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 친목 도모를 위한 송년회가 있는데
장기자랑은 뭐 그냥 그랬지만
인상깊었던 것은
어린애들 공연이랑, 성당 합창단 공연.
어린애들 공연을 보는데
하는 양이 어설퍼도 손동작, 발동작 딴짓하는 애들까지 귀여워보이면서
음…. 나도 언젠가 저런 애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하는 생각이 났다.
헉, 내가 그런 생각을 하다니… 라면서 – 음, 뭔가 나도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원하는가 보다- 라면서
이것이 세월의 흐름에 따른 ‘변화’ 인가 보다 했다.
성당합창단 공연에선
후반부에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데
연말의 뭉클뭉클한 느낌.
연말의 뭉클뭉클한 느낌은….
마냥 신나지가 않고-
항시- 찡한 느낌을 나게 하는지.
찡하다 – 연말 느낌.
영화를 한편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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